해고, 모멸감,허무함... 4칸짜리 무정한 사회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그린
무정한 사회의 모습 4가지
1. 잘 나갈 때와 퇴물이 되는 순간
사회는 잘 나갈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퇴물이 된 나’를 마주하는 순간이 온다.
"젊어서 일을 잘할 때는 회사에서 좋아들했지.
그이를 아껴주고 어려우면 늘 주문을 넣어주던 친구들이 이제 모두 죽거나 은퇴했어.
예전에는 예닐곱 회사나 다니며 판촉을 잘 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1100킬로미터를 달려서 가도 반겨주는 사람도 하나 없어.
돈 한푼 벌지 못한 채 다시 1100킬로미터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니? 찰리 아저씨네 가서 50달러는 꾸어서는 마치 자기 봉급인양 내게 내밀 때 어떤 생각이 들겠니?"
2. 예고 없는 해고
뜻하지 않게 버려지기도 한다.
"사장님, 저는 이 회사에서 34년을 봉직했는데 해고라니요.
오렌지 속만 까먹고 껍데기는 내다 버리실 참입니까?
3. 기억에서 지워지는 순간
사회적 위치에 따라 중요하지 않는 존재가 된다.
"난 말이야 사장을 만나려고 여섯 시간이나 기다렸어.
하루 종일이지. 계속 내 이름을 명단에 올렸어.
심지어 비서에게 수작을 걸어서라도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안 통하더군.
마침내 5시가 되어 사장이 나왔어. 날 전혀 몰라보더군. 내가 너무 얼간이처럼 느껴졌어."
4. 환멸이 각인 되는 날
자신의 위치가 숫자로 환산되어, 보잘 것 없음을 느끼는 때도 있다.
"저는 사람들의 리더가 되지 못해요. 저는 시간당 1달러 짜리에요.
일곱 개의 주를 돌아다녔지만 더이상 한푼도 올려받지 못했어요. 한시간에 1달러!
저는 더이상 예전처럼 상장을 들고 오지 못해요! 아버지도 더이상 그런건 기대하지 말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