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트레이닝
취미에 필요한 재료나 도구 최소한 리스트 만들기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를 찾아냈다면 그 취미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고, 훈련을 통해 습득이 되어야 한다. 이 말은 곧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의 접근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는 실행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상상을 반복적으로 한다. 그리고 서적이나 블로그등 관련 매체를 찾아서 정보를 얻고, 필요한 재료나 도구는 의지만 앞서 욕심대로 구비하지 말고 최소한 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하나씩 마련하면서 리스트에서 지워나간다면 자신의 욕망에 대한 컨트롤도 할 수 있어 물욕도 사라지게 된다.
이미지 트레이닝이란?
여기에서 실행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반복적 상상은 이미지 트레이닝이라 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것은 시작하는 취미에 대한 실루엣일 뿐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뇌 연습의 반복을 말한다. 이미지 트레이닝 하니까 거창한 듯 하지만, 사실 이미지 트레이닝에 대한 경험은 누구가 갖고 있을 것이다. 아주 작은 예로 학창 시절 시험 치기 전 날을 떠 올려 보시라. 공부했던 것을 혼자서 모의하며 얼마나 긴장했는지, 그리고 나올 법한 문제에 대해 선문답 하며 시험문제에 대한 생각의 꼬리들. 이러한 경험들이 곧 이미지 트레이닝랄 수 있다.
누구나 경험했을 이미지 트레이닝
내가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커다란 어떤 무엇? 욕망보다는 결핍에 가깝지 않나 생각된다. 내가 나를 채울 수 있는 적극적인 행위로 말이다. 나에게 구체적인 이미지 트레이닝이란 개념의 시작은 고등시절 음악 실기 시험을 위해 배운 피아노 치기이다. 집에 피아노가 없어 연습할 수 없었다. 그래서 종이 피아노를 만들었다. 그 종이 건반에 악보를 보고 리듬에 맞춰 손가락은 춤을 췄다. 소리는 없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소리는 상상으로 들었던 가락에 맞춰 손가락을 움직이며 음감을 익혔다. 그리고 피아노가 있는 친구나 동생이 다니던 피아노 학원에 따라가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잠시 피아노에 아이들이 없을 때 이미지 트레이닝 했던 것을 직접 셀프점검했다. 천재적인 음감을 원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이러한 노력으로 가능한 영역이었다.
피아노 치기에 이어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검정도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또 2000년대 초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검정이 시작될 때도 집에 컴퓨터가 없었다. 그리고 학원에 다닐 형편도 아니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컴퓨터 활용능력은 최고의 경쟁력이었다. 그때만도 1인 1 컴 시대가 아니었던 터였고, 직원 모두가 컴퓨터를 할 수 있었을 때가 아니었다. 독수리 타법을 벗어나기 위해 퇴근 후 1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한 달을 채웠다. 그리고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검정을 위해 책을 구매하고, 집에선 셀값 함수를 이미지로 풀고, 다음날 사무실 컴퓨터로 셀프점검을 했더랬다. 환경이 안되어서 못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핑계일 뿐이고 해결책은 아니었다. 해결책은 마음먹은 것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내가 시작했던 취미에 대해 더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마도 이 ‘틈새를 찾아서’가 끝날 무렵에는 자신의 능력에 한계는 스스로가 만들어 놨다는 것을 스스로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