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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3배 더 인정받는 그들만 아는 5분 전략"

실무자들이 절대 안 알려주는 일잘러의 비밀무기 7가지

by David Han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


- 25년 차 HR 임원이 폭로하는 충격적 진실

: 말발 vs 진짜 실력의 대결

25년간 수천 명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수백 번의 면접을 진행하며 발견한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사람을 진짜 움직이는 건 화려한 말솜씨가 아니라 '생각의 구조'라는 것입니다.


- 면접장의 시한폭탄: 청산유수형 지원자들

말만 번지르르한 위험 신호들

면접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바로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입니다. 경험도 근거도 없는데 입만 살아있는 지원자들은 조직에 큰 리스크가 될 수 있거든요. 마치 포장지만 화려한 선물 상자처럼, 겉보기엔 멋있지만 속은 비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일잘러들의 숨겨진 특징

반대로 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말수가 적어도 핵심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왜 그렇게 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미 구조화되어 있고, 근거가 명확합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만의 '생각 프레임'이 있기 때문이죠.


필자가 경험한 한 사례로 20분 만에 끝난 전략회의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한 대기업 전략기획팀장의 임원보고 사례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이해가 되실 수 있습니다. 굉장히 저에겐 인사이트가 확실한 장면이었는데요. 그 흔한 화려한 슬라이드나 멋진 비유 대신 "우리는 왜 이 기획을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선택지, 분석 방식, 대안, 기각 이유, 핵심 성공 요소를 논리적으로 정리한 그 임원의 보고와 Q&A 발표, 전체 회의 회의 시간은 20분 만에 끝났고 그 기획은 대성공으로 볼 수밖에 없었던 군더더기 없었던 회의의 기억이었습니다.


1. 진짜 일잘러의 비밀 무기: 머릿속 시뮬레이션

가설 검증의 달인들- 진짜 일잘러들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립니다. "이렇게 말하면 팀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이 문서를 이렇게 내면 검토가 잘 될까?" 같은 작은 가설과 검증을 습관처럼 합니다.


2. 실패도 전략의 일부로 만드는 방법

젊은 시절 일부러 혼날 걸 알면서도 시도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내 판단의 안전선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었죠. 당연히 혼났지만, 그 경험 덕분에 더 이상 그 선을 넘지 않게 되었고, 실패조차 전략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3. 의사소통의 진짜 비밀: 정리하기가 먼저다

말하기 전 필수 단계 - 사람들은 '말 잘하는 법'만 배우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말하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상사나 동료가 내 말을 "들을 만하다"라고 느끼려면, 구조가 있어야 하고 숫자나 사실 같은 근거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4. 신뢰를 만드는 진짜 방법

이것이 바로 의사소통이고, 이것이 신뢰를 만드는 거죠. 그저 입만 번지르르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손흥민에게서 배우는 워크프레임의 힘은 끝나지 않는 자기 계발력이었습니다.

손흥민에 기사 중 한 가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내용이 있었는데, 손흥민은 팀 훈련이 끝나도 개인 훈련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이런 지속적인 노력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하는 그 만에 성공 비결이라 하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어떨까요? 회의가 끝나면 그게 끝이고, 하루 업무가 끝나면 생각도 끝입니다.


5. 600시간의 복기 실험

매일 자기 전 10분씩 '오늘 내가 시간을 잘 썼는가?'를 점검하는 습관을 10년간 지속했습니다. 그 결과 600시간이 쌓였고, 이 시간은 고스란히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7.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프레임의 힘

당연한 것도 써봐야 아는 진실인데요. 세계 3대 컨설팅 중에 하나인 맥킨지 7 스텝 강의를 들으며 처음엔 "이건 너무 당연한 거 아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 써보니 얼마나 허술했는지 금방 드러났습니다. 워크프레임은 일의 흐름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 주고, 기준이 흐려질 때 정확한 좌표를 알려줍니다.


GPT 시대의 역설

AI를 잘 쓰려면 오히려 내가 사고의 구조를 더 확실히 갖고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 좋은 답이 나오고, 그 질문은 결국 내 전문성과 프레임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 마무리: 신뢰는 구조에서 나온다


1. 세 가지 핵심 질문

일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신뢰를 받는다는 것이고, 그 신뢰는 구조화된 사고에서 나옵니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나는 왜 이 일을 이렇게 처리하려는가?"

"이 결정은 어떤 가설 위에 있는가?"

"내가 지금 말하려는 바는 들을 만한가?"


2. 당신만의 무기를 만드는 시간

이런 질문을 계속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 진짜 일잘러입니다. 그들이 팀을 바꾸고, 회사를 움직이고, 조직을 이끌어갑니다.



에필로그 : 10년 후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까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 당신 앞에는 두 개의 길이 놓여있습니다. 첫 번째는 여전히 말솜씨에 의존하며 눈앞의 순간을 모면하는 길. 두 번째는 묵묵히 생각의 근육을 키워 진짜 신뢰를 쌓아가는 길입니다.


첫 번째 길을 선택한 사람은 10년 후에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왜 나는 인정받지 못할까?" "왜 중요한 결정에서 제외될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두 번째 길을 선택한다면

머릿속에 도구상자를 만들고, 매일 10분씩 자신을 돌아보며, 작은 가설들을 검증해 나간다면? 10년 후 당신은 팀원들이 "저 사람 말은 들어볼 만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중요한 회의에서 당신의 한 마디가 판을 바꾸고, 후배들이 당신의 조언을 구하러 찾아오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을 거예요.


오늘 밤, 단 10분만 투자해 보세요

폴 발레리가 말했듯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무서운 진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지금부터라도 생각하는 대로 살기 시작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뜻이기도 하죠. 오늘 밤, 자기 전에 단 10분만 투자해서 "오늘 나는 어떤 생각의 구조로 일했을까?"를 돌아보세요. 그 10분이 쌓여 600시간이 되고, 그 600시간이 당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5년 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확신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진짜 변화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머릿속 도구상자에 질문, 근거,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세요. 그리고 언젠가, 누군가 당신에게 "어떻게 그렇게 일을 잘하세요?"라고 물을 때,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생각하는 대로 살려고 노력했을 뿐이에요."


당신의 진짜 이야기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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