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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임원이 말하는 몸값을 올리는 독서

AI 시대, 커리어와 신념을 지키는 마지막 무기

by David Han

“나는 배경도, 돈도 없었다. 그러나 독서는 나를

누구보다 값지게 만들었다.” — 벤자민 프랭클린


“2025년 3월. 조선일보 1면. ‘MZ세대 직장인 10명 중 7명, 연봉 협상 때 자기 계발 경험 강조.’


한때 연봉 협상은 회사 실적과 개인 실적만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조직은 직원이 스스로 쌓아온 학습 경험, 독서 경험, 성장 내역을 몸값의 일부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제 독서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커리어와 연봉을 결정짓는 무기가 되었다.”


1. 가진 것 없는 자의 무기


나는 HR 임원으로 수많은 사람을 만나왔다.

그중 많은 이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배경이 없습니다. 가진 게 없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늘 한 가지를 되물었다.

“당신이 읽은 가장 인상 깊은 책은 무엇입니까.”


놀랍게도 답을 준비한 이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역설처럼, 답을 준비한 소수는 대부분 커리어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왜일까.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다.

독서는 신념을 만든다.

독서는 사고의 방향을 정한다.

독서는 몸값을 올리는 가장 싸고 확실한 무기다.


2. 몸값은 저절로 오르지 않는다


나는 HR 커리어에서 수천 번의 연봉 협상을 보았다.

사람들은 늘 말한다.

“저의 몸값을 올려주십시오.”

그러나 근거는 빈약했다.


성과가 없는 사람.

학습이 멈춘 사람.

독서조차 하지 않는 사람.

그들은 스스로를 설명할 언어조차 없었다.


반면, 꾸준히 독서하며 성장을 증명한 사람은 달랐다.

성과를 보여줄 뿐 아니라, 그 성과의 ‘맥락’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 맥락은 책에서 왔다. 철학, 역사, 경영, 심리. 그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연결하고 설명할 수 있었다.


몸값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회사가 올려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올려야 한다.

3. 세이노의 가르침 – 소득을 먼저 높여라


『세이노의 가르침』은 이렇게 말했다.

“투자나 재테크는 나중 일이다. 일단 소득을 높여라.

돈 모으는 속도가 빠르면 재테크는 쉬워진다.”


HR 현장에서 나는 이 말을 매일 확인한다.

연봉이 낮으면 아무리 재테크를 해도 성과는 제한적이다.

반대로 연봉이 높으면 안정적 투자와 도전이 가능하다.


소득을 높이는 첫 번째 방법은 성과를 내는 것이다.

성과를 내는 방법은 학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의 가장 확실한 길은 독서다.


4. 신념이 사람을 움직인다


사이먼 사이넥은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왜에서 시작한다.

왜가 정해지면 의사결정은 단순해진다.”


내가 만난 직원 중 한 명은 이 원리를 체화했다.

그는 퇴근 후에도 병원에 남아, 밤 11시 20분 막차까지 연습을 이어갔다.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그의 몸값은 빠르게 올랐다.

그리고 그 성장 뒤에는 늘 독서가 있었다.

독서가 신념을 강화하고,

신념이 의사결정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5. 실패와 좌절 – 독서가 다시 세운다


어떤 직원은 꿈에 그리던 회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환자들이 다시 오지 않았다.

성과는 없었고, 자책은 깊었다.

“나는 재능이 없는 건가.”


그때 그를 일으킨 건 책이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성공한 사람들은 기술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왜’라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독서는 실패 앞에서 그를 다시 세웠다.

그는 이후 환자와의 관계에 집중했고,

성과는 뒤따랐다.

6. 연봉과 행복의 간극


많은 직원들이 연봉이 오르면 행복할 거라 믿는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연봉은 올랐는데도 불만은 줄지 않았다.

왜일까.

자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공간에 갇힌 삶.

그 틀 속에서 아무리 연봉이 올라가도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HR 임원으로서 나는 이를 수없이 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연봉보다 중요한 건 신념과 자산이었다.


7.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자산의 법칙


로버트 기요사키는 말했다.

“부자가 되려면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부채가 아닌 자산을 만들어라.”


나는 수많은 고소득 직원이

몸 하나로만 버티다 결국 지쳐 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자산이 없었다.

몸이 멈추자, 소득도 멈췄다.


반대로 꾸준히 독서하며 재무 지식을 쌓고,

자산을 축적한 사람은 달랐다.

그들의 몸값은 연봉이 아니라

자산에서 비롯되었다.


8. HR 현장의 교훈 – 평생 학습


기업은 이제 평생 학습을 요구한다.

AI가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

직원들의 학습 속도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


포브스 코리아는 보도했다.

“AI 시대, 기업의 생존은 직원의 평생 학습 역량에 달렸다.”


독서는 평생 학습의 가장 기본이다.

독서하지 않는 직원은 금세 뒤처진다.

독서하는 직원은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그리고 그 성장의 증거는 연봉과 직무에서 확인된다.


9. 과정의 힘


나는 HR 현장에서 결과만 보지 않는다.

과정도 본다.


성과는 우연일 수 있다.

그러나 과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꾸준히 독서하며 배우는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성과를 만든다.


과정을 보는 눈.

그 눈을 가진 사람만이

진짜 HR 임원이다.

10. 오늘의 결론 – 몸값을 올리는 독서


나는 HR 임원으로 수많은 커리어를 보았다.

그리고 결론은 명확하다.

• 배경이 없는 사람에게 독서는 유일한 무기다.

• 몸값은 저절로 오르지 않는다. 스스로 올려야 한다.

• 신념이 명확하면 의사결정은 단순해진다.

• 연봉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자산과 자유가

필요하다.

• 그 모든 출발은 독서다.


독서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독서는 신념을 만든다.

독서는 몸값을 올린다.

독서는 커리어를 바꾼다.


11. 희망적 미래 - 독서


2025년 HR 업계 리포트는 결론지었다.

“AI 시대에도 자기 계발의 최종 무기는 독서다.”


AI가 지식을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신념을 대신할 수는 없다.

AI가 답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질문을 대신할 수는 없다.


독서는 인간만의 신념을 키운다.

독서는 사람을 지켜낸다.

독서는 몸값을 올린다.


나는 HR 임원으로 수많은 직원을 보며 확신했다.

독서는 결국 사람을 성장시키는 마지막 무기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기업이 가장 크게 평가하는 진짜 가치다.


참고문헌

내성적인 건물주,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밀리의 서재, 2023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2023

사이먼 사이넥,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024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개정판, 2023

조선일보, 「MZ세대 직장인 10명 중 7명, 연봉 협상 때

자기 계발 투자 강조」, 2025.3

포브스 코리아, “Lifelong Learning in the AI Ag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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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cord17373.tistory.com/

https://blog.naver.com/whitebluesk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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