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일상의 이야기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할까요?”
많은 사람이 이 질문을 한다.
그러나 제프 베이조스는 달랐다.
“그보다 중요한 건,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하지 않을까요?”
아마존 창업자인 그는, ‘가격은 저렴해야 하고, 배송은 빨라야 한다’는 고객 욕구가 1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어떤 것보다 이 두 가지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아는 바와 같다.
아마존은 세계 유통의 제국이 되었고,
그 전략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다.
1. 서문 – 변화 속에서 드러나는 불변
2025년 4월.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AI와 메타버스 열풍, 그러나 소비자는
여전히 가격과 편의성을 최우선시한다.”
세상은 매일 변한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
AI가 계약서를 쓰고, 자율주행이
도로를 달린다.
그러나 HR 현장에서 나는 매일 같은 장면을 본다.
사람은 여전히 탐욕에 흔들리고, 두려움에 발목 잡히며,
집단에 소속되길 원하고, 시기와 불안에 사로잡힌다.
변하는 것은 세상의 외양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2. 역사가 가르쳐주는 반복
500년 전으로 가보자.
왕조가 바뀌고, 제국이 흥망 하고,
언어와 국경은 지금과 전혀 달랐다.
그러나 기록을 들여다보면 익숙하다.
탐욕에 패망한 군주,
두려움 때문에 기회를 놓친 장수,
집단정체성에 몰려 광기에 휩싸인 민중.
오늘과 다르지 않다.
인간은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2025년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역사적 주기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이다.
탐욕과 공포는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300년 전에도,
지금도 동일하다.”
3. HR 현장에서 본 불변
나는 25년간 HR에 몸담아왔다.
수많은 채용, 평가, 승진, 퇴직을 보았다.
성과를 낸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자만에 빠져 몰락한 사례도 수도 없었다.
불안에 갇혀 도전하지 못한 직원,
집단 여론에 휩쓸려 옳은 선택을 놓친 임원.
반대로 꾸준히 독서하며 본성을 성찰한 사람은 달랐다.
탐욕을 경계했고,
두려움을 직시했고,
집단심리에 휘말리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오래 버텼고, 더 크게 성장했다.
4.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
1. 탐욕과 두려움
주식시장은 매번 다른 이유로 출렁인다.
그러나 본질은 같다.
사람들이 욕심을 내고,
사람들이 겁을 먹는다.
『죽을 때까지 책 읽기』의 니와 우이치로는 말했다.
“정보는 달라져도 인간의 행동은 변하지 않는다.
탐욕과 두려움은 언제나 시장을 움직인다.”
2. 집단 소속감
2025년 총선 기사에서도 똑같았다.
개인적 신념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집단정체성이 더 큰 힘을
발휘했다. 천 년 전 부족사회와 다르지 않았다.
3. 과도한 자신감과 근시안
나는 수많은 리더가 몰락하는 이유를 보았다.
성과에 취한 순간,
나태와 특권 의식이 따라왔다.
그리고 기업은 무너졌다.
5. 변하지 않는 것에 투자하라
나발 라비칸트는 말했다.
“1,000개의 평행우주가 있다면
999개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돼라.”
운에 기댄 성공은 허무하다.
탐욕과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만이
어떤 우주에서도 살아남는다.
2025년 『포브스 코리아』는 보도했다.
“AI 시대의 리더십은 기술이 아니라 원칙에서 나온다.”
변하지 않는 본성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다.
6.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준비할 수 있다
나는 다음 대선의 결과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집단정체성이 투표에 작용할 건 안다.
나는 내년 증시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이 탐욕과 두려움에 흔들릴 건 안다.
나는 어떤 기업이 시장을 지배할지 모른다.
그러나 자만한 리더가 몰락할 건 안다.
예측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불변의 법칙을 알면
준비는 가능하다.
7. HR의 눈으로 본 교훈
나는 사람의 성과보다 과정을 본다.
결과는 우연일 수 있다.
그러나 과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꾸준히 배우고,
독서로 신념을 세우고,
탐욕과 두려움을 인식하며
집단심리를 넘어서려는 사람.
그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
기업은 그런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그런 사람만이
몸값을 끝까지 지켜낸다.
8. 결말 - 불변 속의 자유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건
변하지 않는 본성이다.
탐욕과 두려움을 경계하라.
집단심리에 휩쓸리지 마라.
자만과 근시안을 경계하라.
독서는 이 모든 것을 성찰하게 한다.
독서는 변하지 않는 인간을 직면하게 한다.
독서는 그래서 AI 시대에도 유효하다.
변하지 않는 것들을 이해하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어떤 세상에서도
자유롭고 강하게 살아남는다.
참고문헌 및 기사
• 제프 베이조스 인터뷰, “What Won’t Change in
10 Years”, Amazon, 2019
• 니와 우이치로, 『죽을 때까지 책 읽기』, 2023
• 나발 라비칸트, 『알마낙』, 2024
• 팀 어번, 『Wait But Why』 블로그 인터뷰, 2024
• 조선일보, 「MZ세대, 연봉 협상 때 자기 계발 경험 강조」,
2025.3
• 매일경제, 「AI 열풍 속에도 가격·편의 최우선」, 2025.4
• 이코노미스트, 「탐욕과 공포의 300년 금융사」, 2025.2
• 포브스 코리아, 「AI 시대의 리더십은 원칙에서 나온다」,
2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