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과는 다른 느낌인 성에서의 숙박
덴마크에는 여러 작은 성이 있고,
지금은 호텔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옛 영주의 '성'들이 여럿 있다.
그 중에는 리노베이션이 완료된 아주 현대느낌의 성들이 있고,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성 들이 있다.
우리는 선물로 'Castle Stay' 바우처를 받았고,
나와 남편은 여러 성 중 코펜하겐에서 가깝고 옛 성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성을 선택했다.
Faaborg라는 위치한 이 성은 코펜하겐에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약 1시간 반을 더 가면 오덴세에 갈 수 있다.
15세기에 지어졌고, 이 성을 선택한 이유는 가든이 엄청 넓고 주위에 경관이 이뻐서인데,
이 날은 8월인데도 불고하고 엄청 추웠다. 사실 그래서 밖에는 돌아다니지도 못했다.
성은 역시나 방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 중에 제일 기본방을 썼다.
룸은 역시나 옛날 느낌이 가득한 레이스가 엄~청 많은 방이였다.
이런곳에서 자는 것도 추억으거니~ 하였다. ㅎㅎ 핑크색의 방 ㅎㅎ
우리는 패키지로 가서 애프터눈티, 디너 그리고 디너가 제공되었다.
그 중에 애프터눈티는 식당 옆 방에서 제공되었다.
애프터눈티는 꽤 괜찮았고,
성 안에 걸려있는 사진들이 진짜 옛날 15세기의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성 주변에는 아주 예쁜 호수 그리고 분수대가 있었는데
여기서 말을 타면 엄청 좋을 것 같았다.
바람이 정말 너~무 불어서 가을이 바로 온 것 같았다.
덴마크에 여러 성이 있고, 그 중 몇개를 소개를 하면,
하나는 내가 갔던 Hvedholm Castle와 Kokkedalslot라는 코펜하겐에 위치한 성이다.
물론, 여름에 가기를 추천한다.
캐슬스테이는 호텔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물론 모던한 호텔은 좋지만, 뭔가 따뜻한 느낌을 받기는 힘들었는데
성은 조금더 캐주얼한 느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