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교육이 무료인 덴마크에서 학력 인플레이션은 당연한 현상이다.
대학교를 진학하면 당연하게 대학원도 진학한다.
특히 경영 등 문과 쪽은 당연하게 대학원도 진학한다.
EU에서는 대학교는 3년, 대학원은 2년이다.
물론 많은 대학교 (Bachelor)는 영어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대학원은 영어로 들을 수 있는 과목들이 여러 개 있다.
EU시민권이 있으면 대학원을 무료로 다닐 수 있고, SU라는 용돈도 나온다.
하지만, EU 시민권이 없어도 결혼 등의 이유로 학비가 공짜이다. 물론 SU도 받을 수 있다.
이 나라 학생들은 대학교, 대학원을 다니면 나라에서 용돈이 나오는데,
거의 약 7000 dkk(150 만원) 정도가 나오고, 세금 후에 5000 dkk(약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덴마크에는 8개의 대학교가 있다. (전문대학 빼고)
University of Copenhagen (1479–)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1829–)
Copenhagen Business School (1917–)
Aarhus University (1928–)
Roskilde University (1972–)
Aalborg University (1974–),
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1998–)
IT University of Copenhagen (1999–)
CBS (Copenhagen Business School)가 가장 유명하고 그에 따른 요구사항이 많다.
내가 찾아본 Roskilde 대학원에 필요한 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대학교 성적, 대학교 졸업증명서 그리고 영어 시험 성적서이다.
영어 시험서는 IELTS, 토플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
로스킬레는 그나마 너그러워서 아이엘츠 경우 Overall 6.5, 토플은 83점을 요구한다.
대학원 원서접수는 보통 1~3월까지이고, 가을 학기는 8~10월 쯤이다.
가을학기는 몇몇의 프로그램만 원서 신청을 받는다.
사실, 덴마크도 여러 서양국가처럼 입학은 쉬운데 졸업이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원 졸업은 많은 인턴쉽을 요구한다.
덴마크에서의 취업도 네트워킹이 아주 중요해서
보통 대학원 중에 인턴쉽을 하고, 그 회사와 인연이 되어서
계속 정직원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공부에는 별로 관심 없어서
대학원에 갈지 말지 고민 중이다.
이대로 취업은 힘들 것 같고,
대학원이 그나마 새로운 길로 인도해 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이번 연도가 지나 봐야 알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대학원이라는 다른 옵션이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