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했을 때
그리고 잘못했음을 깨달았을 때
미안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멋있다.
그것은 겸손과 지혜와 용기가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가장 성숙한 형태의 인간성 중에
하나이기 때문인것 같다.
나는 50년을 살아오면서
그런 사람을 몇 명밖에 보지 못했다.
귀천(貴賤)은 애써 설득하거나 드러내지 않아도
스스로 빛나는 것이었다.
성숙한 극소수의 사람만이
사과할 수 있는 인품과 용기를 갖추고,
나머지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핑계와 변명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나도 사죄해야 할 많은 순간들을
때로는 무지해서 때로는 오만과 편견 때문에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용기를 내지 못해서
놓치고 살아왔음을 돌아보게 된다.
아무도 완벽할 수 없다.
미안해야 할 때
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그것을 진심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멋지게 느껴지는 것은
흔하지 않은 지혜이기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