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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미친 짓이다
11화
가까운 명소
by
자유인
Apr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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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라운딩을 떠난 일요일에
조카와 함께 브런치를 하고
그녀의 반려견 마루를 태우고
인근의 산으로 갔다
우리는
산입구까지 차를 타고 가서 숲이 시작되는
그늘에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
신록의 축제 기간이라
눈이 가는 곳마다 호사를
누렸다
녹음이 짙어지기 전
신록의 계절에는
숲 전체에 세상의 모든 그린이
총동원된 듯한 화사한 풍경화가
연출된다
우리는 이 숲의 매력에 빠져서
제주의 사려니 숲을 산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제주도를 찾는 것을 멈추게 되었다
사려니 숲은 그늘이 없는 긴 구간이 있어
햇볕이 강한 날은 힘들 때가 있었다
그리고
가방을 싸고 비행기를 타는
수고로움을 생략할 수 있음은 큰 매력이다
완만하고 안정감 있는 코스에
그늘이 잘 연결된
왕복 두 시간의 가벼운 길이며
풍경도 아름다워
가까운 곳에서 큰 행복을 누리고 있다
자연이 주는 행복감은
신의
가장
공평한 선물인
것 같다
마루도 즐거워서
마냥 들뜬 효과음을 연신 발산했다
함께여서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
keyword
그늘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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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미친 짓이다
09
남편의 비밀
10
기쁨의 길
11
가까운 명소
12
감사한 날
13
함께 가는 길
명품은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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