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길

by 자유인

함께 걷자고 친구에게 전화를 하려다가

주말 아침의 달콤한 늦잠을 방해할까

조심스러워 혼자 걷고 있었다

10분쯤 걷고 있으니

친구가 강아지를 데리고 나타났다

손을 흔들며 다가온다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아파트 뒷마당이

내게는 기쁨의 길이다

벚꽃이 지고 나니

연두색 새싹들이 마법처럼 피어오른다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답다

꽃만 이쁜 게 아니구나

사계절 감탄한다


나의 기쁨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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