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by 자유인

오 년 전쯤인가

어느 병원에 들렀다가

로비에 서 있는

소원 나무를 발견했다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시기였기에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은 메모지를 걸어둔 것이 보였다

나무 옆에는 병원 측에서 준비한

메모지와 네임펜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때 읽고 빙긋이 웃었던

아직도 기억에 남는 소원이 있다

커다랗고 삐뚤삐뚤한 글씨로

장난감!

너무 귀여워서 잊히지 않는다

장난감 선물 하나로

가슴이 벅차고

행복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시절은

금방 끝나버린다


유투버 블랙드래곤sw님!

레고 한 상자로

당신의 마법사가 될 수 있어서

지니 이모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