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타고난다.
어릴 때는 두뇌 천재가 부러웠다. 젊어서는 얼굴 천재가 부러웠다. 나이가 드니 천재까지는 아니 여도 공감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부럽다.
친구 M을 보면서 공감 능력도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 방면으로는 노력을 해도 잘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M처럼 너무도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M은 다양한 화두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아프지 않게 조언하며, 깊이 있게 마무리하는 재주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M의 특별한 공감 능력과 몸에 밴 사려 깊은 배려심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