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유인 Oct 04. 2023

손주환 선수 화이팅!!

축복해요

우리 아들이 전화번호 저장을

<우리 형>이라고 해놓은

중학교 야구부 선배가 있다

손주환이다

남의 자식을 더 이뻐한다고

중학생이었던 아들이 가끔 질투를 했던

그 아이는

그 시절 나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버님 혼자

혼신의 힘을 다해 뒷바라지했었던 선수였고

아버님과 아들 모두 너무 착하고 순수했다

그 아이가 프로야구팀에 입단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다



주환아...

네가 계속 멋지게 잘 커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프로 야구선수가 되는

경사까지 맞이하고 보니

만감이 교차하는구나


이제는 눈물 없이

너를 떠올릴 수 있게 해 줘서

너무 고마워

부디 승승장구하거라


사랑해 주환아

너무너무 기특하고 축하해♡


눈물이 나네

ㅎㅎ

행복해서 우니까

행복하네


손주환만세!!


작가의 이전글 서민 부부의 세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