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상황에서 한동안 고민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친구에게
슬쩍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얼마 후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무 걱정 말아요.
신의 뜻에는 한치의 착오도 없으니.”
역시 K이다.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캄캄한 순간조차
신의 뜻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만큼
큰 위로가 있을까.
그녀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언제나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치료의 효과도 있는 진통제를 처방한다.
사방이 막혀버린 것 같은 고난의 순간에
신의 뜻에는 한치의 착오도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큰 지혜다.
그 길의 끝에 신의 커다란 뜻이 있다고 믿고
스스로 위안할 수 있다면
고단한 그 여정을 버티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내가 나를 꼭 안고 갈 수 있는 주문 추가요!
신의 뜻에는 한 치의 착오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