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유인 Oct 23. 2023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크루즈 여행을 함께 갔던 사람들이

회장님 내외분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다

좋은 사람들과 다시 만나서 참으로 행복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남편과 낮술을 먹어보았다

좋은 술친구랑 대화코드가 맞아서

참으로 즐거웠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녀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살아있는 것이 행복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와 산행을 하였다

완주하는 것이 힘들지 않아

모든 것이 감사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조카와 데이트를 하였다

자꾸만 감격스러웠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문득

깨달았다

행복은

감사함 속에 피어나는 꽃임을...



작가의 이전글 당신의 가을은 안녕하신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