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유언

by 자유인


서른 살의 젊은 나이에 대학교수가 되어 인생의

비상을 즐기려는 순간, 유방암 말기를 선고받고

투병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회고를 남긴

사람이 있다.


중국의 푸단 대학의 교수였고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의 저자인 위지안이다.

책의 마지막 장에 그녀가 유언처럼 남긴 마지막

문장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좋은 삶이었고


세상은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후회 없이 화내지 않고 떠날 수 있어서


참 좋다




나는 입원할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책을 들고 가서

반복해서 읽은 덕에 새로울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문장은 볼 때마다 목이 메고

눈물이 핑 돌았다.


인생의 마지막에 자신의 삶과 세상을 아름다웠다고

회고할 수 있고, 아무런 후회도 원망도 없음을

고백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경이로움이

감동스러웠다.


마지막에

그런 고백을 남길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였는지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