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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새싹의 실험실 Apr 10. 2024

PMF 냄새가 스멀스멀

날씨가 너무 좋네요

데이터를 좀 공유해볼까 합니다!


저희는 크리에이터/코치/기업을 위해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는 SAAS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유튜버가 저희의 주요 고객이라고 생각을 하고 각종 분야의 유튜버들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콜드메일 데이터는 생각만큼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콜드메일 회신율은 1-2% 사이에 그쳤으며 커뮤니티를 실제로 활발히 사용하는 고객은 없었습니다. 커뮤니티 자체는 12개 개설되었으나 실질적으로 커뮤니티 기능을 사용하면서 커머스까지 활용하는 고객은 0명이었습니다. 참 답답한 수치죠.


그래서 타겟을 조금 바꾸어 보았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분들을 타겟하기로 한거죠. 그래서 MAILY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하시는 분들께 콜드메일을 드렸습니다. 콜드메일 회신율이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20%나 회신을 주셨습니다. 유튜버들에게 콜드메일을 드렸을 때와 유사한 내용으로 글을 작성했는데도 말이죠. 나름 인지도 있는 뉴스레터 회사들이 저희 서비스를 활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커뮤니티 기능과 커머스 기능을 100% 활용하고 계신 분들은 드물지만 그래도 시동이 걸리고 있는 단계입니다.


또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인스타그램 광고를 돌린 것도 유의미한 지표를 발생시켰습니다. 사실 저희는 CPC나 CTR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실제로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지금 3만원 가량 지출하였는데 2분이 커뮤니티를 개설하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은 블로거셨고 한 분은 문화연구원 소속이셨습니다. 현재 커뮤니티 운영을 준비하는 단계인지라 기다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23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되었고 운영 중에 있는 커뮤니티는 6개입니다. 어찌어찌 초기 6명의 고객을 얻은 것이죠.

그리고 어제자 미팅을 통해 3분이 추가적으로 활용할지 이번 주까지 답변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긍정적인 것은 크리에이터들이 저희 서비스를 활용할 의향이 있어보이고 돈 5만원 가량을 지출하였다는 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저희 의도대로 서비스를 100% 활용하는 분이 드물다는 점이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자그마한 성과가 기분을 들뜨게 하는 나날들입니다. 물론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서비스 링크 첨부드립니다.

다온나 (daonn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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