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킬로대 진입
2025년 5월 12일 처음 글을 올리고, 드디어 오늘 2026년 1월 10일 89.9kg을 보았다. 40킬로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또다시 도전]을 시작한 지 8개월 정도 흘렀다. 그간 내가 올린 글을 꾸준히 봐주신 감사한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운동과 식단을 병행한 지는 5개월가량 되었다.
누군가는 89킬로라는 숫자 가지고 유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처음 다이어트를 마음먹기까지, 그리고 폭식증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돌아보면 당시에는 89라는 숫자가 얼마나 아득했는지.
솔직히 중간중간 정말 포기하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런데, 한 번 탄력을 받으니까 눈물을 머금고 참게 된다.
예전에, 다이어트 성공했던 20살 초반을 돌이켜보며 이런 글을 썼었다. 아무 생각 없이 살을 뺐다고. 이번에도 그렇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한다거나 기간을 정해두고 계속 그것에 얽매여 살지 않았다. 물론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가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최대한 머리를 비우려고 애썼다. 자세한 다이어트 방법이나 멘탈 관리법 등은 다이어트를 그만하고 유지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글을 써볼 예정이다.
이제 내 중간 목표로 대충 생각하고 있던 87킬로까지 단 2킬로 남았다. 너무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한 나 자신에게 칭찬 한 마디 해주고 싶다.
"너 정말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