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다이어트 플랜이 끝났다. 8킬로 빼는 걸 목표로 하고 시작했었다. 95에서 87킬로까지 빼는 목표였다. 근데 시작 전에 좀 먹고 하자는 마음으로 잠깐 진짜 잠깐 하루이틀 먹었더니 2킬로나 올라서... 97에서 시작했다는 사실... 그래서 사실상 97에서 시작했다.
오늘 2026년 1월 18일, 딱 30일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날인데 결과는?
87.2kg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딱 10킬로 뺀 것이다. 2주는 운동을 병행하면서 탄수화물을 조금 챙겨줬고, 2주는 운동량을 많이 줄이고(거의 산책 위주) 탄수화물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래도 챗지피티와 전략적으로 했기 때문에 일주일 전, 인바디를 재니까 근육량은 0.5킬로도 안 빠지고 유지되는 수준이었고, 대부분 체지방과 수분이 빠져나갔다.
살을 좀 급격하게 뺏기 때문에 부작용도 있긴 있다. 특히 기립성 빈혈이 좀 심해졌다. 기존에는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운 정도였다면 지금은 누웠다가 앉을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등 자세를 바꿀 때마다 핑 돈다. 그리고 어제는 걷는데도 머리가 빙빙 돌아서 좀 심각하다 싶어 소고기뭇국을 한 그릇 먹었을 정도다.
아무리 살 빼는 게 중요하지만, 건강하기 위해서 빼는 거니까 건강 먼저 챙기는 게 맞는 것 같다. 내일 거상 상담을 가는데 상담하고는 식단과 운동을 다시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되찾아야겠다.
그래도.. 1차 목표를 도달해 낸 나 자신에게 칭찬 한 마디 건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