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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AI도구 사용, 효율은 높지만 윤리적 우려

AI 도구 사용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

by 이슈메이커

요즘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는 단연 AI입니다. Figma에 붙은 AI 기능, 포토샵의 생성형 보정,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툴까지. 저도 처음엔 AI 기능들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지만, 막상 써보니 업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다만,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 윤리적 고민도 따라왓습니다. 오늘은 AI 도구를 쓰면서 느낀 장단점,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지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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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을 극대화하는 AI의 힘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 AI는 정말 강력합니다. 몇 줄의 키워드를 던져주면 다양한 시안이 쏟아지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방향을 골라 발전시키면 아이디어 탐색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예전에는 레퍼런스를 모으는데 반나절이 걸렸다면, 지금은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덕분에 기획 단계에서 더 많은 경우의 수를 빠르게 검토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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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과 윤리 문제, 여전히 불편한 진실

하지만 AI가 뱉어낸 이미지나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AI 생성 이미지가 기존 작가의 작품을 무단 학습한 결과라는 이유로 소송이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디자이너로서 내가 만든 결과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무분별한 사용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흐릴 위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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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지켜야 할 균형

AI는 도구일 뿐, 최종 결정은 여전히 사람에게 달려있습니다. 저는 AI가 제안하는 수 많은 결과물 중에서 브랜드 톤과 맞는것을 선별하고,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창의성은 여전히 인간 디자이너의 몫이라는 거죠. 기업도 이 점을 이해하고, AI 활용과 사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야합니다.



마치며...

AI는 효율을 높여주지만, 윤리적 문제와 창의성의 한계를 동시에 던져줍니다. 결국 중요한건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인 NEXTIN은 이러한 머리아픈 생각들을 하지 않아도, 역량높은 디자이너들이 기업의 브랜드에 맞게 창작하여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예컨대 검증된 디자이너가 함께하면 AI 활용의 불안감을 줄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지킬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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