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에 대한 개인적 관점과 대처 방안에 대한 이야기.
최근 Midium이라는 사이트에서 글 하나를 봤습니다. 해외의 어느 작성자가 UI/UX 디자이너의 90%가 기업 입장에서 '채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수 많은 포트폴리오가 쏟아지는데도, 정작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는 어렵다는 말이였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간 해외글이지만, 현직 디자이너인 저는 이 상황이 정말 닥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갖고 이 문제를 어떻게 봐야할지, 그리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구직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건 '카피 프로젝트'입니다. 유명 서비스 리디자인, 가상의 앱 기획 등 비슷한 형태가 반복됩니다.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건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일겁니다. UI를 예쁘게 다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풀어낸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업에서 디자이너를 뽑을 때 가장 많이 보는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문제 해결능력 입니다. 실제로 제가 속한 팀에서도 시각적 퀄리티보다 '기획자와 개발자랑 얼마나 원활히 협업할 수 있느냐'를 더 중시합니다. 결국 디자인은 혼자하는게 아니라 팀 전체 성과와 연결된 일이니까요.
과잉 공급 속에서도 살아남는 디자이너들은 공통적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특정 산업군(예: 헬스케어,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거나, 데이터 분석과 같은 보조 역량을 함께 갖추는 식이죠. 또,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것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을 보여주는게 경쟁력이 됩니다.
디자이너가 많아진다고 해서 모두 채용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기업이 진짜 찾는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레어 스킬 디자이너죠.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산업군과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일부러라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같은 새로운 협업 모델도 많아졌는데, 이런 환경에서 경험을 확장하는 것도 디자이너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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