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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자이너들은 왜 '의미 있는 일'을 찾을까?

MZ 디자이너들의 가치 중심의 이야기를 풀어본다.

by 이슈메이커

요즘 디자인 업계의 공통된 키워드는 '의미'이다. 예전처럼 유명 브랜드나 대형 프로젝트를 맡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디자이너들이 만족하지 않는다. 디자이너들이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을 디자인 했는가?'보다는 '왜 디자인했는가?'에 대한 확신이다. 그 확신이 있는 일을 할 때, 디자인은 더 깊어지고 오래 남는다. (내가 지켜본 소위 MZ세대 디자이너들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통계치가 적고 주관적인 입장이 포함되어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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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보다 가치에 반응하는 시대

한때는 '어디 브랜드 맡았어?'가 디자이너들 사이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문제를 해결했어?'가 더 큰 화제가 된다. MZ세대 디자이너들은 성과보다 가치와 공감에 반응한다. 사람의 삶을 개선하거나, 환경에 기여하거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일수록 몰입도가 높다. 이건 단순히 착한 디자인을 하겠다는게 아니라, 자신의 디자인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묻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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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동기를 만드는 일의 힘

디자인은 반복의 연속이다. 밤 늦게까지 수정하고, 수십번의 시안을 바꾸는 일상속에서 결국 버티게 해주는건 '이 일이 의미있다'는 확신이다. 디자이너들이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도, 급여나 복지보다 '내가 왜 이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공허함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디자이너들은 '의미'를 스스로 찾아 나선다. 회사가 주지 않아도, 브랜드가 요청하지 않아도.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디자인을 만들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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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목적이 결과에서 관계로 옮겨가고 있다

요즘의 디자인은 결과물이 아니라 관계의 산물이다. 사용자와의 관계, 팀과의 관계, 브랜드와의 관계. 이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공감'이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그래서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건, 단지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다.



마치며...

의지를 찾는 디자이너는 결국 방향을 찾는다. 그 방향이 있으면 흔들려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 역시 그런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며, 디자인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관계의 과정임을 배웠다. 만약, 트렌드에 민감하고 가치있는 일을 실현시킬 힘이 있는 MZ세대의 디자이너를 찾는다면, 내가 겪어본 바. 회사와 협업중인 NEXTIN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그곳에는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실천해 나가는 디자이너들이 많다. 그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의미 있는 디자인'이 매일 조금씩 현실화 되가고 있음을 몸소 체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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