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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 Jan 02. 2024

제자리

잡담

문득 드는 생각인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현재의 대한민국. 가만히 살펴보면 인간 외의 주변환경, 즉 말이 달리던 환경에 자동차가 다니고 초가집이 있던 환경에 높은 빌딩이 있고 돛 단배와 뗏목이 다니던 환경에 유람선과 크루즈가 다니고 봉놋방 주막의 환경에 감성인테리어의 식당과 카페, 술집이 있고. 이렇게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기차가 쾌속질주하고 의복과 가전 등 문명이라는 이름의 인간이 살아가는 백그라운드의 주변 그림은 바뀌었지만 수천 년을 이어온 과거의 먼 옛날부터 현재의 몇몇 인간이 저지르는 사건사고와 진상짓을 살펴보면 우리 인간은 결국 그 오랜 세월 앞에서도 한 치 진보도 하지 못한 수 천년 과거와 동일한 그 수준인 것 같아요.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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