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공원이야기)
모특정 대통령 후보 선거유세 차량이 공원 안에 불법주차를 하고 홍보활동을 했다. 빈장이 찾아가 이야기를 했다. 그들은 곧 빼겠다는 답을 주었다. 그런데 그곳은 노인분들이 많은 곳이다. 그런데 특정 당이다 보니 누구 하나 불만을 표하는 사람이 없었다. 민약 그쪽당이 아니었고 다른 당 후보의 유세 차량이었어도 이렇게 조용히 가만있었을까.
공원에 광장이 하나 있다. 옛날 야구장이었던 것을 광장으로 바꿨다. 그렇다 보니 광장의 모양새가 부채꼴 같은 야구장 모양 그대로다. 그래서 광장을 조성할 때 가장자리로는 흙길로 해놓고 중앙부로는 잔디를 깔아 놓았다. 그런데 11시경 민원이 들어왔다. 20대 청년 두 명이 캐치볼을 하는데 흙길 세로로 해서 하고 있기에 흙길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위협을 느낀다고 민원을 넣은 것이다. 우리는 현장에 가서 청년들에게 사정 설명을 했다. 그들은 사람이 지나가지 않을 때만 볼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민원 들어오기 전 우리도 얼핏 봤는데 정말 그렇게 하고 있었다. 그래도 민원이 들어왔으니 중앙 잔디밭에서 하는 게 어떻겠냐고 의견을 내어보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양해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현장 정리 후 철 수했다.
12:40분경 야외잔디밭에 노점 민원 신고가 들어왔다. 우리는 밥 먹다 말고 현장으로 갔다. 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살펴보니 노점상은 떠나고 없었다.
13시. 공원 옆 파출소 뒤 테니스장 주변으로 목줄 하지 않은 개가 돌아다닌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민원인은 파출소에 먼저 신고를 했다고 한다. 나를 포함해 세 명이 현장에 나가 산을 샅샅이 뒤졌지만 개는 없었다. 우리는 땀에 젖어 철수했다.
13:30분경 관광정보센터 내 커피숍에서 민원이 들어왔다. 수레를 끌며 커피를 파는 할머니를 통제해 달하는 거였다. 자신들의 영업에 방해가 된다면서. 나는 사무실 인원 전부를 다 데리고 나갔다. 이분은 자기가 불법을 하면서도 되려 당당히 대어 드는 사람이다. 그래서 인원을 다 끌고 현장으로 갔다. 그 아주머니가 있었다. 이야기 좀 하자고 하니 눈을 번뜩이면 무슨 이야기냐먀 당당하게 대든다. 나는, 당신 불법인 거 알죠, 그래 안다. 옆에 커피숍이는고 알죠. 안다. 저 커피숍은 입찰받아서 세금 꼬박꼬박내며 장사하는데 당신이 이렇게 불법으로 팔면 영업이 되겠냐. 입장 바꿔 당신 같으면 가만히 있겠느냐. 불법을 하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고 크게 소리 좀 질렀죠. 그러니 아무 말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지금 당장 철수해라고 말하고 당신이 갈 때까지 우리는 여기 있을 것이다고 말한 후 가는 걸 확인하고 1 시간 넘게 전채 인원이 현장을 유지하고 들어왔어요. 그들은 천막 친 포터에 재료를 넣어놓고 그 자리에 주차시킨 후 조를 만들어 장사하거든요. 그 차까지 다 빼고 들어왔죠.
새벽 3:30분경 20대 남성이 화장실을 사용한다면 서무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인적사항과 수리를 약속받고 보냈다. 그런데 그 시간이면 대부분은 노상방료를 할 텐데 이 친구는 준법정신이 강한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작 준법정신이 좋아 노상방료는 안 하는데 되려 문을 부수고 노상방료를 안 하겠다는 게 준법정신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이해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