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1994-1998)
특전사는 적후방에 넘어가면 교도소를 탈취하는 작전도 있다. 왜냐하면 그 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갇힌 재소자는 그 나라 체제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래서 교도소를 탈취하면 그 나라의 반란 세력을 형성해 반란군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재소자는 교도소에 갇혀 고통을 겪고 있으므로 그 나라의 체제에 반감을 품고 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HID요원들을 재소자나 범죄자 출신들을 이용한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그게 말이 안 되는 게 철저하게 신원조회를 해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까 말까 한데 범죄자가 자기 목숨 앞에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는가. 그 범죄자와 깡패들이. 나도 특전사 제대 후 1개월 만에 다시 병무청에 가서 HID지원을 하려고 지원서류를 보니 외가 8촌까지 가족 관계도를 다 작성했어야 했다. 특전사 입대 할 때도 그랬고. 그런데 그 중요한 정보요원을 운용하는데 범죄자나 깡패를 훈련시켜 북한에 보내 임무를 수행하게 한다. 그게 말이 되겠는가. 그들은 철저한 국가관도 없고 범죄자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적군의 회유에 넘어가고 마음을 바뀔 인간들인데. 그런데 그런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와 전과자 같은 인간들을 정보요원으로 운용한다고. 이는 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난센스와 같은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