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공원이야기)
관할 경찰서 형사과에서 사무실을 찾아옴.
이유는 지난 토요일 산책로에서 성기를 노출한 채 산책을 한 사람에 대해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임.
최초 우리가 신고받고 출동 했으나 성기를 옷 안에
넣은 상태라 누군지 특정하지 못했음.
신고자가 말해준 인상착의와 옷을 보고 비슷해 보이는 사람에게 가서 성기노출하고 걸었느냐고 말하니 아니라고 함. 그리고 같이 있던 와이프도 아니라고 우겨 우리가 사람을 잘 못 특정했나 싶고 이 사람 맞다는 확신이 없어 긴가민가 조심스러워져 일단 한 발 물러남.
그렇게 스스로 의심이 들었지만 인상착의가 신고자의 말과 매우 흡사해 다시 한번 강력한 어조로 물음.
그랬더니 사실을 실토함.
우리는 연락처와 이름을 받아놓고 다음부터 이러지 말라고 계도 후 철수.
그런데 신고자 남편이 전화 와서 왜 처벌을 하지 않았느냐고 따짐.
우리는 채증 된 증거가 없어 처벌할 수 없고 인적사항만 받아 놓았다고 하니 자기가 다른 방법을 알라보겠다고하고 전화를 끊음.
그리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나 봄.
그런 유로 경찰이 와서 조서를 꾸며서 돌아감.
직접증거가 없어 음란행위와 풍기물란으로 처벌을 할지는 잘 모르겠음.
나이는 일흔이 넘은 나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