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경찰서에서 온 전화, CEO가 보낸 메일
대기업, 성추행, 그리고 나 - 14
회사는 가해자를 나와 매일 일하는 유관부서에 발령 냈다.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귀에서 삐 소리도 들리기 시작했다. 손이 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메일 쓰기를 눌렀다. 수신인에 법무팀장과 경영지원 실장, 그리고 CEO를 넣었다.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되지 않았다고 썼다. 너무 고통스럽다고 썼다. 메일 송신을 눌렀다. 수면제를 먹고 잤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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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2. 2025
by
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