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성(가사노동)

잡담

by Zero

여성의 가사노동에 대한 이유는 늘 민감하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오로지 집안 일을 모두 도맡아 했던 여성들. 회사나 누군가로부터 월급을 받을 수도 없는 그들의 이 가사노동은 금전적으로 따지면 한 달에 200백만 원쯤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여성들은 전업주부들 같은 경우 자신들의 가사노동을 월급 기준으로 인정해 달라고 한다. 이는 따져보면 분명 맞는 말일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이 가사노동을 주장하는 여성들 중 일부 몇몇의 자신들의 논리에 이중성이 있는 것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 부모들에게 육아를 부탁한다는 것이다. 가사노동이 힘들 듯 갓난아기의 육아 노동도 정말 만만치 않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은 자신들의 부모에게 맞벌이한다는 이유로 아무 보상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육아를 부탁한다. 자산들의 가사노동은 인정해 달라면서 부모의 육아는 당연하다는 듯 생각하는 이 모습. 이 얼마나 이중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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