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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자차 Aug 27. 2022

영화 탑건:매버릭 후기 (7)

콜사인 타임

6. OST



(1) 해변가 그 노래


이 영화의 유명한 OST를 고르라면 난 제일 먼저 아래의 노래를 고르겠다. 모든 관람객을 한 순간에 청춘으로 데려다 준 노래가 아닐까. 이 장면을 볼 땐 팀워크라는 말과 함께 정말 젊고 밝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매력 넘치고 건강한 청춘들... 그나저나 전투 미식축구가 저렇게 재밌는 경기였단 말이야? 농구, 수영은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투 미식축구도 추가해야겠다. 

    

OneRepublic - I Ain’t Worried

https://youtu.be/INak4ORss18



(2) 종소리 그 노래


탑건의 간단한 이력과 설명을 덧붙이고 나서 바로 나오는 장면이다. 함장 위의 사람들이 그 비행기를 이착륙시키기 위해 작업하는 장면! 영화의 도입부가 1편과 똑같다. 그런데도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Harold Faltermeyer - You’ve Been Called Back to Top Gun

https://youtu.be/Dh0SPkqZFDs



(3) 키스 미 베이베 호우우 그 노래


당신이 죽을 지경으로 사랑스러워 마다하지 못하겠다는 내용의 불같은 사랑 노래다. 1편에서 구스가 아들을 앉혀놓고 치던 장면과 2편의 루스터가 동료들 사이에서 부르는 노래는 참 묘한 시간을 느끼게 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노래를 매버릭이 기억하는 것처럼, 루스터도 이 노래를 통해 아버지 구스를 기억하는 것일까. 어찌 되었든 그런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 그 순간을 남겨 놓고 싶었던 것인지, 멜로디도 가사도 좋아 죽겠다고 영원히 흥얼거리는 것 같다.

     

Miles Teller - Great Balls Of Fire

https://youtu.be/n6G7WYtZrhk



(4) 마지막 장면 그 노래

 

작전을 성공시키고 무사 귀환까지 완성한 정말 완벽한 그 자체였던 매버릭과 루스터. 그리고 그 상황에서 함께 했던 모든 해군의 성공과 고생을 축하하던 그 노래! 영화의 마지막을 폭죽을 터트리듯 장식하고 가슴엔 잊히질 않은 감격을 선사하고 다시 예매하게 만드는 아련함을 간직하게 한 그 노래! 이 노래를 듣는 순간엔 뭐라도 성공시킨 듯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그것과는 다르게 가사는 매우 희망적이고 용기를 주는 내용이다. 영화가 말하고 싶은 게 이거 맞다니까...

     

ladygaga - Hold My Hand

https://youtu.be/WaU41-GAG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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