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2024.08.27 교보문고 구매
한 블로거의 추천
자의적 이직이 아닌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이 많았을 때,
하루하루 내가 나를 파괴시키고 있구나를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을 때,
정신 건강, 김주환 교수의 내면 소통에 극한 공감을 하고 있을 때쯤
'좌절, 우울'을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한 블로거가 이걸 추천하는 글을 보고,
당시 나에게 울림을 주던 문구가 많아서 당장 그길로 구매했다.
두달 정도..저녁자기 전에 읽었다. 꿈에서도 나오게.
이유가 무엇이든,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다.
초월적인 것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나였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현존'에 대한 부분을 샤론최와 산드라오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I think there's a place of rest, a place of wholenss that is bigger than ourselves"
이 부분이 지금 보니 '아하'이다. 샤론최가 대답한다,
하루에 이런 순간을 한번 이상이라도 경험하면, 좋겠다고 (이 분 좀 멋지신듯)
처음에는 이게 종교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가 해석한 바는 진정한 나로서 존재하는 현존의 순간인것 같다.
https://youtu.be/xvVKwUXv54E?si=UqNNrTuXMg35hseC&t=1544
알아야 들리는 것 같다.
어떤 책?
백수라도 평화로울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책
행복하지는 않더라도 평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
삶의 비밀은 '죽기 전에 죽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 책
왜 읽게 되었나?
몰려오는 우울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서
도움이 되었나?
아주 크게. 무릎을 친 적이 많다. 물론 그 전에 '내면 소통'을 정독하고, 그 이전에 '상처받지 않은영혼'을 읽은 후라 더 이해가 쉬웠다. 맨 처음부터 이 책을 읽었으면 소화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내 안의 내가 너무 많고, 그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40대 되어 1.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좀 더 미리 할걸..(지금이라도 감사)이라는 후회 다음으로 2. '나'에 대해 , 나의 마음에 대해 좀 더 공부할 것이라는 두 번째 후회가 들었다. 강박, 기대, 완벽의 내 마음을 내 자신과 동일시해서 너무 오랫동안 살아서, 요즘도 현존 연습을 하는데 쉽지 않다.
나에게 온 문장들
너무 많다. 나의 원노트에 나의 필사 문장들에 담아놓되, 여기에는 그 중 나중에 또 '마음'이 나댈때 봐야 하는 것들만 액기스로 남겨놓자.
고통을 당당히 마주보지 않는다면, 고통을 향해 의식의 빛을 비추지 않는다면, *업장 (과거 트라우마)은 계속해서 다시 살아날 수 밖에 없습니다
*업장이란 과거에 일어난 어떤 일들 때문에 거기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 안에 살아 있는 과거입니다. 업장에 동화된다는 것은 과거에 동화된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희생자임을 자처하는 것은 과거가 현재보다 더 강하다는 믿음의 소산입니다.
스트레스는 '여기' 있으면서 '거기'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생깁니다.
내면에서 일렁이는 저항을 지켜보십시오. 자신의 고통에 대한 애착을 지켜보십시오.(우리가 고통을 피한다고? 아니다, 난 꾸준히 고통을 찾고 있었다. 놀라운 깨달음...)
지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면, 지금으로부터 도피하려는 마음의 습성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삶의 여정이 더 이상 모험이 아니라, 달성하고 해내야 하는 강박적인 욕구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 그렇게 되면 당신은 더 이상 길가에 피어 있는 꽃을 볼 수도 없고, 그 향기를 맡을 수도 없습니다 (행복은 내 마당에 있었다..)
더 이상 만족과 성취를 미래에 걸거나 미래에서 구원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됩니다.
방에 혼자 앉아 있을 때나, 숲 속을 걷고 있을 때, 혹은 누군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을 때처럼 일반적인 상황에서조차 현존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세상일이 잘못 되었을 때, 어려운 사람이나 상황과 마주하게 되었을 때, 뭔가를 잃어버렸거나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더욱 깨어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정신을 놓은 것)
우리에게는 세 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나거나 변화시키거나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세가지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난 정말 선택권을 가지고 있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꿈을 꾸는 것보다는 악몽에 시달리는 편이 꿈에서 더 빨리 깨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빨리 와서 고맙다)
재생산을 위해서는 침체기가 절대 필요합니다. 마음과 동화되어 있는 한, 당신은 불가피하게도 성공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자존심과 정체성을 찾으려는 경향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침체기를 인정하고 그대로를 허락하기가 어렵고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당신을 구성하는 조직의 지성이 자기방어 수단으로 당신을 멈추게 해, 재생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질병을 만드는 것입니다.
당신 자신이 투명해지는 것을 느껴 보십시오. 소음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모든 것이 당신을 그저 통과하게 하십시오. 모든 것이 그대로 당신을 #통과해 가도록 하십시오.
에고는 저항을 하면서 그것이 당신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저항은 힘을 가장한 연약함이요 두려움입니다. (저항이 내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걸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