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와 PM, 뭐가 다른지 궁금했다면? 다 알려드림
IT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기획자’와 ‘PM(프로젝트 매니저)’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스타트업이나 작은 조직에서는 기획자가 PM 역할까지 겸하는 경우가 흔해서, 두 직군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일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죠.
저는 IT 도메인에서 7년 동안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일하면서, 기획자와 PM의 역할이 얼마나 다른지 실무에서 몸소 느껴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기획자와 PM의 차이"를 명확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기획자나 PM을 꿈꾸는 분들, 혹은 두 직군을 헷갈려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요.
기획자와 PM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두 직군이 하는 일을 살펴봐야 해요.
기획자는 서비스나 제품의 방향성을 정하고,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획을 설계하는 역할을 해요. 시장 조사, 경쟁사 분석,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어떤 기능이 필요할지 고민하고, 이를 개발팀이 구현할 수 있도록 상세한 요구사항을 문서화하죠.
✔ 기획자의 주요 업무
서비스 기획: 사용자 페르소나 설정, 기능 정의, UX/UI 설계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트렌드 조사, 사용자 리서치, A/B 테스트
요구사항 정의 및 문서화: 개발팀과 협업하여 기능 명세 작성
기획자의 목표는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정의하는 것이에요. 그러다 보니, UX/UI 디자이너, 마케팅 팀과도 밀접하게 협업하는 경우가 많죠.
반면, PM(프로젝트 매니저)은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획자가 ‘무엇을 만들지’를 고민한다면, PM은 ‘그걸 어떻게 만들지’에 집중하는 거죠.
✔ PM의 주요 업무
프로젝트 일정 관리: 개발 일정 조율, 마일스톤 설정, 우선순위 결정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 기획, 디자인, 개발팀 간 의견 조율
리스크 관리: 예산, 리소스, 일정 이슈 해결
프로젝트 목표 달성: 제품이 기한 내에 원하는 품질로 출시될 수 있도록 조정
PM의 핵심 목표는 주어진 시간과 리소스 안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따라서 개발팀뿐만 아니라 경영진, 외부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기획자와 PM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지만, 실무에서는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작은 회사나 스타트업에서는 기획자가 PM 역할까지 겸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인력이 부족해 기획자가 직접 프로젝트 관리까지 맡는 경우가 많음
조직 구조에 따라 PM 없이 기획자가 개발과 일정 조율까지 담당하기도 함
반대로, 기업 규모가 커지면 PM이 기획을 일정 부분 맡는 경우도 존재
이렇다 보니, 어떤 회사에서는 기획자와 PM이 거의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조직이 커지고 체계가 잡힌 회사에서는 두 직군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이 ‘기획자’ 쪽에 많이 해당된다면, 서비스 기획이 더 적합할 가능성이 높아요. 반면, 프로젝트 진행과 관리에 관심이 많다면, PM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기획자와 PM은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팀원이에요. 기획자가 좋은 기획을 해야 개발팀이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고, PM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해야 기획자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어요.
또한, 기획자 없이 PM 중심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좋은 개발사 사례도 있어요.
관련 내용: https://blog.toktokhan.dev/no-planners-but-so-toktokhandev-de76f32e8449
예를 들면, ‘똑똑한개발자’라는 곳이 대표적이에요. 저도 트렌디하게 개발하는 회사들로 들어봤던 곳인데, 이처럼 본인의 회사나 업종 특성에 맞게 기획자 또는 PM 중심으로 조직을 꾸려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특성과 프로젝트 운영 방식에 맞는 적절한 역할 분배겠죠.
똑똑한개발자 홈페이지 :
IT 업계에서 기획자와 PM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강점과 적성에 맞는 커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지금 두 직무 중 고민하고 있다면, 작은 프로젝트라도 직접 기획해 보고, 일정 관리도 해보는 경험을 쌓아보세요.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더 맞는 길이 보일 거예요.
기획과 PM, 어느 길을 가든 결국 중요한 건 "일을 잘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