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UI와 UX의 차이를 묻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개발팀, 기획팀에서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나도 막연하게 "UI는 디자인, UX는 경험"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여러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이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7년 차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시선에서 UI와 UX의 차이를 쉽게 설명하고, 좋은 UI/UX를 만들기 위해 협업하면서 배운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UI는 쉽게 말해 사용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조작하는 모든 것이다. 웹사이트의 버튼, 앱의 아이콘, 글씨 크기, 색상, 레이아웃 등 디자인 요소가 UI에 포함된다. UI 디자이너들은 사용자에게 깔끔하고 직관적인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한다.
UX는 UI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단순히 화면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모든 경험을 포함한다. UX 디자이너들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지, 조작이 불편하지 않은지, 사용 후 만족도가 높은지 등을 고려하며 설계한다.
UI가 "겉모습"이라면 UX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앱이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예쁜 디자인을 갖췄다고 하자. 그런데 버튼이 너무 작아서 누르기 어렵거나, 원하는 메뉴를 찾기까지 5번 이상 클릭해야 한다면? 사용자는 금방 지쳐서 이탈할 것이다. 이처럼 UI가 좋아도 UX가 나쁘면 사용자 만족도가 낮다.
반대로, 네이버나 구글 같은 사이트를 생각해보자. UI적으로 보면 단순하고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검색 결과가 정확하기 때문에 UX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이처럼 UX는 사용자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며, UI와 UX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서비스를 기획할 때 "내가 보기 좋은 화면"이 아니라, 사용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PM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UX 디자이너, 개발자와 협업하며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이끌어야 한다.
UI 디자이너와 UX 디자이너는 각자 역할이 다르지만, 최종 결과물은 하나의 제품이다. 따라서 PM은 두 팀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면 UI/UX 개선 방향이 명확해진다. 예를 들어, A/B 테스트를 통해 어떤 버튼 디자인이 더 높은 클릭률을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감이 아닌 데이터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7년 동안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건 좋은 UI/UX는 한 사람의 역량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팀워크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그리고 PM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팀도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UI/UX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 UI/UX 전문 개발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함께 일했던 똑똑한개발자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고민하는 팀이었다. UI/UX의 본질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어냈다. 개발팀과의 협업도 원활해서, 기획 의도를 정확히 반영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팀과 함께하면 더 나은 UI/UX를 만들어갈 수 있다.
똑똑한개발자 홈페이지 :
이 글이 UI와 UX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