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만한 게임 추천

요즘 입시 준비를 하면서 시간 날 때는 게임을 하면서 보내고 있다. 작년에 컴퓨터를 고사양 게이밍용으로 맞춰서 제법 용량이 큰 콜오브듀티나 레드 데드 리뎀션2 같은 게임들도 잘 돌아간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활용해서 시간날 때 게임을 한다.

게임을 하다 보니 문뜩 내가 게임을 추천해보면 어떨지 생각이 들었다. 딱히 쓸 글도 없었기에 게임으로라도 근황 신고 겸 올려보자는 생각이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게임을 몇가지 추천하고자 한다.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같은 국내겜이나 콜오브듀티, 배틀필드, 레식 같은 해외 AAA겜은 제외하고 작성했다.

1. 워썬더

가이진 엔터테인먼트라는 러시아 게임 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지상, 공중, 해상으로 나눠져 1차세계대전 직후 장비로 시작해서 현대전 장비로 업그레이드 해가는 재미가 있다. 특히 공중전은 경쟁작으로 월드 오브 워플레인이 있지만 워썬더가 압도적으로 인기 많다.

근현대전 밀덕이라면 익숙한 장비들이 많이 나와서 분명 재밌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도 있는데 게임이 심하게 고였다는 것이다. 스팀 커뮤에 가보면 1,000시간은 기본으로 넘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이들이 부계를 파서 들어와 초보를 양학하기도 하여 초보자들이 접근하긴 어렵다.

2.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하드코어한 게임으로서 인터넷 방송인들이 많이 플레이 해서 화제가 된 게임이다. FPS+RPG+호러+ 생존 장르를 섞었다는 매력적인 점이 있다. 다만 죽으면 장비를 다 잃기 때문에 매판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으며 튜토리얼 같은 개념도 없기 때문에 초보자는 인터넷 공략보고 다 찾아서 시작해야 한다.

내 경험담으로는 초반템으론 모신나강이나 SKS가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처음할 때는 오프라인 모드로 하면서 맵과 탈출로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추가적으로 타르코프 위키를 애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으로 들어와서는 템을 안정적으로 모으기 전까지는 PMC(본캐)보단 유캐브(부캐같은 개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 Squad

배틀필드2 리얼리티 프로젝트에서 유래한 게임이다. 스쿼드라는 뜻대로 분대가 중심이 되어서 싸우는 FPS 게임이며 이 때문에 콜옵이나 배필처럼 이리저리 날뛰면서 혼자 무쌍찍는 것은 어렵다. 대신 팀이 협동해서 상대하기 때문에 음성 채팅으로 소통해야 한다.

택티컬 FPS를 지향하지만 그래도 캐쥬얼적인 면이 어느정돈 있다. 배틀필드2에서 파생된 게임답게 탑승 장비도 많다.

4. 워게임 레드드래곤

현대전 전략 시뮬레이션으로는 이게 원탑이지 않을까 싶다. 전투단 단위 편제로 덱을 구성해서 전투를 치르는 시스템인데 보병부터 기갑, 포병, 항공, 해상까지 다 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군과 북한군도 나오는 것을 넘어서 아예 켐페인 모드에 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까지 있다.

그 외에도 중국, 소련, 일본 뿐만 아니라 NATO 회원국, 이스라엘, 북유럽,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 그리고 곧 추가될 남아공(아파르트헤이트 시절)까지 정말 다양한 국가들의 군대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진입장벽이 높은 겜인지라 초보에겐 불친절하다.

리스트에는 없지만 그 외에 추천하는 게임

- 콜오브듀티, 배틀필드 시리즈: 말이 필요한가?

- 레인보우 식스 시즈: 처음 나왔을 때와는 달리 하이퍼 FPS가 되어버렸지만 매번 새로운 플레이라 질리지 않는다,

- 레포데: 이것도 괜찮다. 정신적 후속작인가 또 나오는데 기대 중.

-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오픈월드 게임 중에선 이게 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