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로운 도전의 시작!!
욕심만큼 글을 쓰는 시간을 (이 시간은 급하지 않게... 온전히 즐기고 싶은 욕심에..) 가지는 게 힘듭니다. 그럼에도 함께 해주시는 작가님들 감사드립니다.
1. Speralist HUH 님
2. 컬러코드 님
감사합니다. 저도 작가님들 글 함께 나누겠습니다!!
2025년 2월은 창업 이후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다양한 지역으로의 출장은 물론 미팅 외에도 강의 4번, 심사 1번 등 버라이어티 한.... 한 달이다..ㅋㅋ
1) 2.3(월)~2.4(화) 여수
2) 2.4(화)~2.5(수) 제주 (여수 공항 결항으로 심지어 서울로 이동해 김포에서 제주로 떠났던..ㅋ)
3) 2.6(목)~2.9(일) 일본
4) 2.11(화) 춘천
5) 2.12(수) 세종
6) 2.13(목) 원주
7) 2.14(금) 부산
그리고 내일부터
8) 2.17(월) 양양, 속초
9) 2.18(화)~19(수) 제주
10) 2.20(목) 부여, 공주
11) 2.21(금) 예산
12) 2.22(토) 진도
13) 2.24(월)~25(화) 제주
이와 같이 많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이와 같이 지역 출장을 통해 공급자 측면에서의 지역 워케이션 사업이 활성화되는 것도 감사하지만 올해는 수요자 측면에서도 새롭게 워케이션에 주목하는 움직임이 있다. 앞선 글에서 언급했던 중앙정부 차원의 워케이션 도입은 물론 감사하게도 우리 주요 고객사들은 빠르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계약을 체결해 주신 것은 물론이고 기존 고객인 그룹사 내에서도 기존 워케이션을 도입하지 않았던 계열사에서의 신규 도입 그리고 다양한 기업 단체에서 워케이션을 도입하여 회원사들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함께 지역 상생을 도모해 나가는 움직임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주 강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러한 강의는 정말 장표 하나하나 신경을 쓰면서 준비하고 스토리를 잘 만들어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강의가 단순히 스트리밍하우스의 사업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워케이션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정 속에서도 지난 2월 6(목)~9(일) 일본 출장을 통해 오랜 시간 협의를 진행한 일본(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빠르게 워케이션에 주목했지만 사실 사업적으로 시장을 키울 수 있는 기업이 없이 현재까지 디지털노마드(b2c) 위주로 산별적으로만 진행이 되고 있었다)쪽 기업과 일본 내 본격적인 워케이션 사업 협업에 대한 대표 간 최종 협의를 마쳤다. 아직 양사 간 보완 협의에 따라 기업명 그리고 세부 내용을 노출할 순 없지만 스트리밍하우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워케이션의 에어비앤비가 되고자 하는 우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분명 일본은 정복(?) 해야 할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종 일본 파트너 기업과의 미팅 (이날 CEO, CTO, CFO, HR 총괄 등 상대 회사의 모든 C-Level이 참석했다)을 위해 기존 자료 외 다양한 준비를 다시 하였다. (참고로 이 기업은 현재 일본 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14개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그룹사 중 지자체 협업 사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지주회사 외 계열사에서만 이미 총 3개 회사가 상장해 있는 정말 정말... 우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기업이다!!!)
분명 우리 스트리밍하우스의 장점을 가지고 어필할 수도 있지만.. 무언가 외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할 필요성이 있었고... 그렇다고 갑자기 설문조사를 가질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없었기에 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가 스토리를 완성했다. (일본 현지에서 이를 위해 도움 주신 스트리밍하우스의 조력자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사에!! 번역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성공 요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의 장표들은 다양한 정량적 숫자와 분석 자료들 및 양사의 R&R 외 정성적인 스토리를 위한 부분이며... 미팅 자료는 그날 총 100page에 달했다.. 물론 일본어로..ㅋㅋㅋ)
오랜 시간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간 후 상대방 CEO는 CTO를 통해 PPT 자료를 보여주면서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이 기업 역시 일본 B2B 워케이션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지난 1년간 이에 대한 신규 사업으로써 워케이션 사업에 대한 기획을 진행 중에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기획안을 보여주며 설명하는데 거의 우리와 유사한 기획 방향과 함께 정확한 분석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었다. 이에 사실 지난 미팅은 그들이 우리와 경쟁을 할 것인가... 아니면 함께 협업을 할 것인가를 최종 판단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11월 도쿄에서의 IR 자리에서 우리의 첫 사업 모델을 접하고 일본 답게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였고 우리 회사의 IR 장표에 대한 확인 그리고 BM에 대한 분석 및 장단점을 분석하는 시간이 그동안 있었다고 하고 양사 모든 C-Level이 모여 방향을 확정하는 자리였음을 그때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양사 경쟁이 아닌 함께 협업을 하여 일본 나아가 세계 시장을 석권합시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