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윤석열 정부는 우주 산업의 서막을 연 존재로 기억되고 싶은 모양입니다. 이미 ESG는 이명박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거의 틀을 다 잡아 놓은 상태라 윤 석열 정부의 업적으로 보기는 어렵죠.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산업에서 선구자가 되겠다, 우주항공청 신설로 한국의 나사를 만들겠다는 등 의지가 대단합니다. 국내 우주 산업 관련 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혜택을 받겠죠. 그런데 우주여행의 나라 미국은 어떨까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상장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우주 관련 기업은 기인 리처드 브랜슨이 만든 버진 갤럭틱 외에는 없습니다. ETF가 캐리 우드가 만든 게 하나 있죠. 수익률이 어떨까요? 버진 갤럭틱은 놀랍게도 3달러 대로 떨어졉습니다. 불과 2년 전에 54 달러였던 걸 고려하면 2년 만에 거의 20분의 1 토막이 난 겁니다. 이 기업은 서학개미들이 꽤 많이 투자한 곳입니다. 밤 잠을 못 주무시겠죠. 물리신 분들은.
버진 갤러틱 주가가 떡상보다는 상장폐지를 걱정해야 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주 관광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버진 갤러틱은 우주 관광 산업의 선두주자이지만, 아직 전혀 수입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진 갤러틱은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주 관광은 매우 비싼 사업이며, 버진 갤러틱은 수익을 내기 위해 충분한 고객을 확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버진 갤러틱은 경쟁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버진 갤러틱 외에도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 X 등 우주 관광 사업을 하는 기업이 여럿 있습니다. 버진 갤러틱은 이러한 경쟁업체와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자금력이나 기술력 모두 뒤집니다..
그러나 저는 시간이 상당히 늦어지겠지만 언젠가는 정말 일부 전문가가 예상하듯 1000조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부자들만 우주 관광을 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경험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또한, 우주 관광은 과학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주 관광을 통해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지구에는 부족한 천연자원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버진 갤러틱의 주가가 더 낮아진다는 쪽보다는 그래도 반등의 기회는 온 다는 쪽에 걸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주 관광 산업은 반드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죠. 버진 갤러틱이 두려우시다면 캐리 우드가 만든 ETF 아크 X도 있는데 이는 그래도 좀 낫습니다. 13 달러 수준으로 고점 대비 35% 정도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래서 몰빵보다는 분산 투자가 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