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으려면...

by 신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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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코스피 지수는 2632 포인트로 시작했으며, 8월 31일 마감은 2563 포인트였습니다. 두 값의 차이는 69 포인트이며, 이를 비율로 환산하면 2.64% 하락한 것으로 계산됩니다. 원래 8월이 휴가철의 정점이라 약세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거칠게 상승한 미국 나스닥 지수도 8월 31일 마지막 거래일에는 14,034.97 포인트로 248.94 포인트 1.74% 감소했습니다. 중국 항셍 지수는 나스닥이나 우리 증시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18,382.06 포인트로 1,135.32 포인트 (-5.82%) 감소했죠. 일본 주식만이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는데 닛케이 지수는 32,710.62 포인트로 +2.93 (0.01%) 상승한 게 다죠,

9월 1일은 다른 종목들은 별로였지만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나와 빨리 삼성전자 팔라고 했지만 8월 한 달 동안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수 1위 종목이 삼성전자였습니다. 9월 첫 거래일에 그동안 부진을 모두 씻어내리는 6% 상승입니다. 엔비디아 품질테스트 통과 소식이 이렇게 큰 나비 효과를 불러온 걸 보면 확실히 엔비디아는 전 세계 최고의 주도주입니다.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공급하는데 성전자 HBM 점유율이 50%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시티 그룹이 삼성전자 주가를 12만 원으로 끌어올린 것도 급상승의 한 요인이 됐죠.

대한민국 코스피가 어디 내 뇌도 부끄럽지 않은 주식 시장이 되려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잘 나가야 합니다. 8월 한 달 동안 걱정을 많이 했지만 9월 한 달은 어스 앤 파이어의 노래 셉템버처럼 즐겁고 가쁜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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