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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새로운 바람 매시드업 ‘어스 키스 앤 파이어'

by 신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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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원래 유튜브는 음악 자작 동영상을 통해 음악 감상용으로 성장했습니다. 지금도 유튜브 중에서 가장 조회수가 많고 시청시간이 많은 장르는 여전히 음악입니다. 비틀스 BTS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등 조회수 기본적으로 수억 회가 넘는 아티스트들이 즐비합니다. 아무리 먹방이나 키즈 미용 경제 교육 등의 유튜브가 급성장했어도 유튜브의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유튜브의 음악은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엣날 가수들의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사람들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매시드업이란 새로운 시도가 있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곡을 섞어서 하나의 콘텐츠로 생산해내는 방법입니다. 이 영상이 뜨기 시작한 지는 꽤 됐는데 제가 본 역대 최상의 매시드업 콘텐츠가 지난 해 말 탄생했습니다. 이 두 곡이 이렇개 앙상블이 맞을지, 어나 두 노래가 전혀 다른 노래를 섞은 게 아니라 원래 한 곡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절묘한 신기에 가까운 편집입니다.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락 그룹 키스와 애틀란타 출신으로 가장 성공한 흑인 펑키 음악 그릅 어스 윈드 앤 파이어. 두 그룹을 합치면 어스 키스 앤 파이어라는 그룹이 탄생하고 노랙는 ‘I was made for boogie wonderland'란 곡이 등장합니다. 이 정도면 이 콘텐츠 재작자를 새로운 예술을 사도한 창작자로 대접해야 마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https://youtu.be/qMZIg0btqMU?si=_OfLhFNcTXyJww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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