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독이다.
서른쯤, 사춘기처럼 한 번쯤, 아니 두세 번쯤
불쑥 찾아온다.
모두가 행복해 보이고,
다 잘나가고 있어 보이는데—
나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고,
유독 나만 고장 난 듯한 그 순간이 있다.
하지만 속은,
아무도 모른다.
표정은 멀쩡해 보여도
마음속엔 누구나 상처 하나쯤 안고 산다.
사실,
우리는 모두 괜찮은 척했던 거였다.
애써 웃고, 애써 밝고, 더 애써 노력하면서.
행복과 불행은 같은 마음속에서 부글거리며 공존하고,
우리는 그걸 품고 그저 살아낸다.
누군가 곁에 있어도
결국 인간은 언젠가 혼자가 된다.
그리고 그 ‘혼자’라는 감정이
한때는 무섭고
때론 두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혼자라는 것은 고립이 아니라,
오히려 나 자체 를 사랑하는 시간이라는 걸.
“고독은 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시간들.
그 시간들을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토닥이며
가장 먼저 응원해주는 것.
고독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어 즐기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조용히,
그리고 깊게—
홀로 나를 사랑하며 살아간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