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말라붙은 게 아니라, 잠시 멈춰있던 바람이야.

by 글림


감정을 털어내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말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지나쳐야 했던 순간들.


표현되지 못한 마음들이 마음속에서, 마치 꼬인 실타래처럼,
차곡차곡 엉키고 또 엉킨다.


표현하고 싶었던 행동들은 억눌림 속에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 쌓여
결국엔 거대한 산이 되어버린다.

그 안에는 스트레스라는 불씨도 함께 번져간다.
억제하고 통제하려 할수록, 오히려 그 불은 활활 타오른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씩 흘려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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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이라도 감정을 내보낼 수 있는 구멍이 필요하다.
그래야 마음도 숨 쉴 수 있고,
상처도 순환 속에서 치유된다.


풍선도 물이 가득 차면 더 이상 떠오르지 못한다.
오히려 팡, 하고 터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다시 풍선이 되면 되니까.

텅 빈 풍선으로, 마음은 다시 하늘을 향해 떠오를 수 있다.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불을 담은 유리병을 품는 일과 같다."

– 칼 융


감정의 배출은 곧 치유고,

말은 마음의 숨구멍이다.
굳이 참지 않아도 된다.

조용히 말해도, 혹은 소란스럽게 울어도 좋다.
그 자체가 자유의 시작이니까.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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