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으로 정답을 외우는 것도
분명 의미는 있지만,
정답에 적힌 이야기와 현실은 늘 다르다.
알고는 있지만
현실은 언제나 다를 수밖에 없고,
맞다고 믿었던 것들엔
어김없이 또 다른 변수가 생긴다.
그래서 실패라는 단어 앞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기 위해
집접 가보고, 눈으로 담고, 손으로 만져보고,
부딪히고 또 부딪히며
계속 실패하고 넘어져 봐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지는 깨달음이 생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겁내지 않도록,
실패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또 터득하기.
그 시간이 쌓여
어느새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두렵지 않은 내가 된다.
경험은 그래서 더 다양해야 한다.
많이 겪을수록,
느끼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더 깊어만 간다.
실패라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나는 더 단단해진다.
그러니 지금의 힘듦은
삶을 더 넓혀주는 경험이니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한다.
힘듦은 곧
작은 실패들을 수없이 넘어서 온
나만의 승리이니까.
힘들다는 건,
그만큼 오늘도 열심히
잘 살아내고 있다는 증거니까.
그리고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조금 더 단단해져 있을 거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니까.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