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처음에는 그저 아주 작게 한두 줄만 쓰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한 줄로 오늘의 기분이나 생각을 담고, 그날 있었던 일들을 간단하게 적는 것부터.
이렇게 작은 기록들을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글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있다.
단순한 일상과 감정들이 글로 쌓여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의 감정과 내일의 감정은 매일 다르다. 기쁜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다.
어떤 날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기도 하고, 어떤 날은 특별한 일이 생겨 세상에 대한 감사가 넘쳐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이다.
나의 작은 삶이 쌓여서 하나의 큰 인생이 되는 과정을, 글로 담을 수 있다는 것.
그런 기록들이 시간이 지나면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준다.
감정 기록, 감사 일기, 혹은 그냥 그날의 생각을 적는 것.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틀을 가두지 않는다.
정해진 형식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 내가 쓰고 싶은 날, 기록하고 싶은 날,
자유롭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을 쓰는 그 자체로 내가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기록은 나를 고요하게 들여다보게 하고, 내가 놓치고 있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기록을 하다 보면, 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 된다.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행복들을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다.
그러나 글로 기록하다 보면 그 작은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다.
오늘 내가 경험한 작은 기쁨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된다.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그 감정들이 기록으로 남아, 내가 정말 원하는 것,
내가 진정으로 감사해야 할 것들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선명하게 살다 보면, 내 삶에 대한 만족감이 커지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게 된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고, 더 풍부한 글을 쓰고 싶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일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내가 느끼는 감정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이 기록을 통해 이루어진 변화들이다.
그리고 그렇게 쌓여가는 글들은 나 자신에게 힘을 준다.
나의 삶이 단순히 지나가는 일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되어 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기록을 통해 나는 내 삶을 더 잘 살고, 더 풍요롭게 느낄 수 있다.
매일매일 조금씩 남기는 글 속에서, 나는 더욱 행복을 찾고, 나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한다.
결국 기록은 나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하루의 끝에서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내 삶은 더 선명해지고, 더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기록을 통해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나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채워나간다.
그 작은 글들이 결국 나의 큰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