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작심삼일 대신 '매일'을 선택하기로 했다

오현호 작가 강연 후기

by 드림그릿 박종숙

1월 14일, 새해 첫 강연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울동에 새로 문을 연 세종시 교육청 평생교육원 개원과 함께 진행 중인 명사 초청 릴레이 특강의 연사, 바로 오현호 작가님이셨어요.


사실 저는 오현호 작가님을 잘 몰랐어요. 지인의 적극 추천도 있었고, "세바시 강연 미리 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라며 권해줘서 영상을 보고 갔는데, 그게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행동력 수업』의 저자이기도 한 그분의 이야기는 새해 초라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닿았어요.


▶매일 하는 사람의 힘


강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가님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에요. 헉헉거리며 겨우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이미 도착해 여유롭게 쉬고 있는 한 노인분이 계시더랍니다. 그분이 다가와 "오느라 고생했어"라고 말을 건네셨대요.


젊은 사람도 이렇게 힘든데,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어르신은 힘들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더니, 그분의 답은 단순했습니다.


"나는 매일 뛰어."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해주더군요. 매일 하는 사람을 누가 이기겠습니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웁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하지만 누군가는 묵묵히 매일 자신의 길을 갑니다. 그 차이가 결국 인생을 바꾸는 것 같아요.


오현호 작가님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먼저 바꾸라고 조언합니다.

장소를 바꾸고: 가보지 않은 모임에 가고, 공간을 바꾸면 생각이 바뀝니다.
시간을 바꾸고: 나이가 들수록 편한 것만 찾게 되지만, 물이 고이지 않게 계속 흘러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남과 비교하는 삶은 기준이 없습니다. 질문하는 삶을 통해 내 잠재력을 깨워야 합니다.
미래가 바뀐다.(Changing Future)


▶변화는 공간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


작가님은 "공간을 바꾸면 생각이 바뀐다"라고 강조하셨어요. 가보지 않은 모임에 들어가 보고,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본능적으로 편안한 것만 찾게 됩니다. 잘하는 것만 하려 하고, 몸이 편한 것만 선택하죠. 하지만 변화가 없다는 것은 물이 고인다는 뜻입니다.



▶나만의 기준을 세우라


남과 비교하며 세상에 끌려가는 삶은 내 기준이 없는 삶입니다. 자신을 잘 모르니까 계속 끌려다니는 거예요.


작가님은 질문하는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실행하기 전까지는 내 잠재력을 아무도 모릅니다.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특히 이 말씀이 와닿았어요.


"지난 고통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고 독립적 판단력을 가지라고, 자신의 직관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 말을 많이 하고, 창작물을 만들라고 강조하셨어요.



장소를 바꾸고, 시간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경쟁은 남이 아닌 어제의 나를 이기는 것


"경쟁이란 동료를 이기는 게 아니라 어제의 나를 이기는 것"이라는 말씀도 깊이 새겨졌습니다.


우리는 빠른 결과를 원하지만, 그건 환상이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과 같아요. 꾸준히 하면 실력이 늘어납니다. 꽃길은 흙 위에 존재한다는 말처럼요.


게으름에는 관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매일 할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매일' 하는 한 가지가 나를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만든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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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들


강연 중간, 세 분이 앞으로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첫 번째 분은 딸과 함께 오신 아버지였습니다.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오현호 작가님을 팔로우하며 공감해 왔다고 하셨어요. 큰딸이 공부는 잘하는데 시험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학교에서 전화가 올 정도라고요. 아버지로서 "공부를 못해도 좋으니 마음 편히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딸과 함께 이 강의에 왔다고 하셨습니다. 딸이 함께해 줘서 너무 기쁘다는 그분의 말에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두 번째 분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어서 꾸준히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계신다고 했어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더니 올해 초 조회수가 2천 명을 넘었다며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작은 성취지만 그분에게는 큰 의미였을 거예요.


세 번째 분은 "올해 마라톤 10km에 도전하실 분?" 하는 질문에 제일 먼저 손을 드신 분이었습니다. 나온 김에 책도 선물 받고, 올해 꼭 마라톤 10킬로에 도전하겠다는 다짐도 하셨답니다.



▶새해, 나에게 하는 약속


강의 끝에서 작가는 말했다.

"진짜 실패는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 기준에 나를 맞추지 말라. 가면 길이 열린다."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그리고 이 말이 가장 와닿았어요.


"도전의 가장 큰 적은 경험하지 않은 자들의 조언이다."


새해 초, 이 강연을 들은 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올해는 저도 '매일' 하는 한 가지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작심삼일이 아니라, 매일 뛰는 그 할머니처럼요.


여러분도 올해 '매일' 할 한 가지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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