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고원> 하루 네 쪽 읽기, p.299~302
문제는 기관 없는 몸체를 만드는 것이다. 그곳에서는 온갖 강렬도들이 통과하고 자아도 타자도 사라진다. 그럴 수 있는 것은 더 높은 보편성이나 더 거대한 외연의 이름으로서가 아니라, 더 이상 인격적이라 말할 수 없는 독특성과 더 이상 외연적이라 얘기할 수 없는 강렬도 때문이다.
Il s'agit de faire un corps sans organes, là où les intensités passent, et font qu'il n'y a plus ni moi ni l'autre, non pas au nom d'une plus haute généralité, d'une grande extension, mais en vertu de singularités qu'on ne peut plus dire personnelles, d'intensités qu'on ne peut plus dire extensives.
인간의 몸체가 해체되어 전갈도 되고 달빛 먹는 새도 되는, 혹시 이런 걸 말하는 건가? 이렇게 될 수 있다면, 그 땐 더 이상 나도 아니고 그 어떤 실제의 전갈과도 다른 독특한 전갈이 될 것이요, 그 어떤 진짜 새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는 그런 새로 변신하는 것이겠지. (신이 허락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