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줄어드는 몸무게.
며칠 동안 어린이집에 못 보냈는데,
어제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다.
같은 반 친구가 월요일 저녁에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었다고...
그래서인지 성준이랑 다른 친구들이
장염이 옮은 것 같다고 죄송하다는 내용이었다.
"괜찮아요. 그럴 수 있죠. 단체 생활인데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어린이집을 보내면
단체생활을 하니 그럴 수도 있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오늘도 이유식을 먹다가 토를 하고,
아파서 우는 성준이를 생각하니
원망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안 그래도 이유식도 잘 안 먹는 성준이.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그렇게 애써도
잘 늘지 않더니,
장염 한번 걸리면 몸무게가 너무 쉽게 빠진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아내의 회사 복직.
한번 더 가지 말아 달라고
말해 볼까...
이미 여러 번 말했는데...
2019.04.14.
생후 33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