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나들이.
요 며칠 성준이가 아파서
산책도 못 하고 집에만 있었는데
근처 공원 벚꽃이 절정이라는 말을 듣고
기분전환 삼아 벚꽃 보러 나섰다.
아... 사람 정말 많구나.
차도 너무 많아서
과연 주차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래도 겨우 도착한 공원에서
벚꽃은 정말 예뻤다.
바람은 살짝 차가웠지만
성준이도 오랜만에 바깥구경이라 그런지
방긋방긋 웃으며 좋아해 주었다.
이제 봄이 왔으니
자주 좀 나와야겠다.
집이랑 실내에서만 성준이를
꽁꽁 싸매고 지내다 보니
면역력이 더 약해졌던 게 아닐까?
오랜만에 본 벚꽃은 예뻤고,
바람은 시원했고,
성준이는 귀여웠다.
우리 성준이.
이제 아프지 마라.
2019.04.13.
생후 33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