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람입니다.
요즘 성준이 이유식을 한 단계 올렸고,
간식으로 모닝빵이나 식빵을 주고 있다.
확실히 더 맛이 있는지
예전보다 잘 먹는 건 좋은데,
끙아냄새가...
진짜 사람끙아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제 진짜 사람 다 됐네.
이제 곧 성준이 꽉 채운 만으로 한 살이 된다.
내일은 돌잡이 하려고 이것저것 준비 중.
필요한 물품들은 세트로 대여 신청을 했다.
거기엔 꽃도 포함돼 있었는데
아내가 꽃이 마음에 안 든다고
꽃다발을 하나 사 왔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내일 돌잡이 준비를 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백일 때와는 또 다른 느낌.
벌써 1년이구나.
시간이 참 빠르네.
뭐가 좋은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웃는 성준이.
어린이집을 보낸 두 달 동안
코에 콧물을 달고 산다.
잘 커준 게 대견하기도 하고,
어린이집 때문에 자주 아픈 걸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2019.05.10.
생후 36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