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추가로 0.5%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9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역내에 특별한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reflation trading 의 재 강화로 인한 유럽증시 상승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대신 긍정적인 기업 실적의 발표가 계속 이어지면서 증시의 분위기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의미한 부분은 DAX 에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이전까지는 중장기 박스 권을 유지하던 DAX 역시 연속 상승세를 통해서 고가 갱신과 함께 단기 상승 전환 중기 상승추세 강화의 형태로 전개되려는 듯한 움직임입니다. 확실하게 추세로 형성되는지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CAC의 경우에도 사치소비재의 고가 랠리와 함께 상승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증시는 growth 의 상대 부진이 2일 만에 해소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새롭게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제 지표 이벤트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PPI 의 발표가 있었던 하루입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전 주대비 추가로 하락하면서 고용시장의 개선 상황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PPI 의 경우에는 yoy 기준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수준이었으나 확실히 이전 대비 개선세가 둔화되는 수치고 발표되었습니다. PPI 동향을 보면 reflation trading의 모멘텀 둔화가 이해되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지난 2일간 growth 의 상대적 약세가 있었으나 간 밤에는 이에 대한 또 반작용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나스닥이 3일 만에 강세를 보였으나 아직 단기 상승 전환의 시그널로 완성된 모습은 아닌 회복의 흐름이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해 보이는데요.
-다우 지수 :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전일 발생한 단기 상승 전환/중기 상승세 강화의 흐름이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추가 강세 강화는 없었지만 변화된 기조는 잘 유지되었다 하겠습니다.
-나스닥 지수 : 3일 만에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그러나 추세적으로 볼 때 유의미한 변곡점의 발생은 없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정체 범위 내의 지수 상승만 나타났습니다
-S&P500 지수 : 소폭의 추가 상승과 고점 갱신이 나타났습니다. 아주 완만한 형태이긴 하지만 상승 채널과 상승 기조가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 환율
달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상승세를 만드는 수준의 상승세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위안화는 변화 없이 횡보의 흐름만 지속하고 있는 동향입니다.
# 금리
10년 물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금리 상승의 상대적 측면에서 보자면 단기물 보다 장기물의 상승이 더 강한 편이었고 그래서 금리 스프레드의 회복 추세 역시 강화되는 동향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단기보다는 장기에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변화된 일련의 흐름들은 tapering 의 가속화 가능성은 축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대신에 매크로의 기대감은 더 증가하는 동향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원자재
원자재 시장은 간 밤에도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자산에서 비추세 형태의 범위 내에서 등락이 엇갈린 하루였습니다. 의미 있는 방향성을 형성하고 있는 원자재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추가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결국 하이닉스가 short trend 상황임을 확인하여 주는 추가 약세를 기록하였고 전일에는 삼성전자 역시 추세적 위험성을 증가하는 약세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SDI 가 상승 전환 시도를 전개하고 있고 나머지 핵심 종목군을 중심으로는 추세적 위험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수의 본격적인 박스권 이탈 및 하락 추세 리스크의 증폭은 방어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 밤에 MU 역시 유사한 형태로 하락을 전개하였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메모리 산업의 주가 선행성이 MU 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당연히 삼성전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삼성전자가 금일 그래도 박스권은 지켜주는가 아니면 하이닉스처럼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가를 판단하는 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금일이 바로 그 확인 작업을 하는 날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삼성전자의 밸류나 적정가 등의 의미 없는 이유를 댈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주가가 현 레벨을 지켜주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만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일 지켜주지 못한다면 우리시장의 경우 지수상으로 표현되는 흐름은 이전보다 더 상대적 약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반도체의 이런 하락이 모든 다른 섹터의 하락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볼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왜냐면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현재는 반도체 만의 위기 형태이지 매크로 전체의 위기 형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면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growth 에서 상승 전환의 변곡점이 형성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는 예측보다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미 이쪽으로 포트가 편중되어 있고 net exposure 도 높은 상황인데 선제적으로 무엇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정리한 대로 reflation trading 의 재 강화 가능성을 아직은 높게 볼 수 없음으로 포트 구성의 변화 역시 아직은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단 우리시장의 경우 삼성전자가 금일 하락 추세 리스크의 증폭으로 전개되게 된다면 우리시장 비중은 더 낮아져야 할 것이며 그나마 가지고 있던 지수의 비중이 더 축소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말씀드린 대로 이제 우리시장은 삼성전자가 빠지면 모든 게 다 빠지고 그런 시장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는 반도체와 지수에서 해당할 문제이며 종목별 대응은 달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