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증시
간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보합 수준의 조정을 보였고, 장중 내내 보합권 등락속에 마무리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로존 PMI 예비치의 발표가 있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지역 매크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물론 레벨 자체는 여전히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넘는 수준입니다. 사실 PMI 와 같은 서베이 지수는 레벨도 중요하지만 방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꺾였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매크로의 우려감이 증가한 하루였으나, 지수로 보면 강력한 하락이 전개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제는 7일째 비슷한 레벨에서 등락을 보여주고 있는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전환을 통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상당기간 정체가 지속되면서 회복의 기조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뉴욕 증시
유럽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추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PMI 예비치가 전월 대비 부진했던 반면, 미국 PMI 예비치는 전월 대비 성장하였습니다. 이번 전쟁에 관한 매크로가 유럽과 미국에 미친 영향이 분명하게 다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크게 레벨다운 하였습니다. 고용시장 역시 금리 인상 기조의 변화, 그리고 전쟁의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파웰이 지난 3월 연준 이후 가장 의미를 둔 부분은 경제가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은 이후 철저하게 진짜 매크로 상황이 DEPRESSION으로 가지 않는 견조함을 보이는 지를 확인하려 할 것입니다. 일단 간 밤에 나타난 경제 지표의 동향을 보면 확실히 US 지역은 유로존과 달리 매크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recession일 지언정 depression은 아닌 흐름이 일단 점검되었다 하겠습니다.
#뉴욕 증시 지수 흐름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지만 지수 별로 약간 다른 형태입니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일의 하락을 offset하는 모습이지만 추가 고점 갱신의 레벨업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스닥과 S&P500의 경우 전일 하락을 offset하면서 단기 추세를 회복하였고 단기 회복 랠리 내 추가 고점을 갱신하는 모습입니다. 변동성 지수는 다시 하락하면서 낮은 level 을 유지하였고 VIX의 경우 추가 레벨다운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안정 상황의 지속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단기 정체의 상단까지 상승이 재전개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 전환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므로 아직은 단기 정체가 유지되는 정도의 흐름으로만 보겠습니다.
#금리
간밤에 금리 시장은 전일에 이어 추가 전반적인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으나 사실상 조정의 폭을 보게 되면 유의미한 수준은 아닙니다. 금리의 상승 기조는 5MA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견조하며 금리 스프레드의 반전도 없는 하루였습니다. BEI도 약세였으나 그렇게 큰 수준의 약세는 아니어서 실질금리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던 하루입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기본적으로 재전환된 상승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는 수준에서의 소폭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특색이 있었다면 금의 재상승 전환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는 점 정도입니다. 다만 아직 아주 확실한 수준은 아닙니다. 조정이었지만 기존의 상승 기조에 대한 유의미한 변곡점은 발생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 시장은 약세 출발하였지만 장 초반의 낙폭을 장중 내내 완망하게 회복하면서 소폭의 약세 수준에서 마무리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향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증시에서 공통되게 나타난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일본 증시의 단기 상승세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우리 시장 내부로 보면 전전일 은행와 철강 정도에서 상승 전환의 시그널이 있었는데 다른 섹터에서는 추가적인 상승 전환 시그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은행 섹터의 경우, 생각과는 다르게 단기 상승 전환이 추가로 더 강하게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우리 시장 은행주는 추세적 접근이 가능해 보이는 영역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전일에도 말씀드렸듯이 하루 하루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궁극적인 차이는 미국 은행주와 다를 수 없다는 점에서 보면 우리 은행주의 동향을 보고 은행주가 시장 주도주가 되면서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좋지 않은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장이 단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 내고 있는 흐름은 아니다 여전히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자면 가장 강하게 상승해 주고 있는 미국 증시마저도 여전히 회복 이상의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말씀 드리고 있는 기존의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만 종목 포트폴리오에서 보면 간밤에서부터 그동안 낙폭이 크지 않았던 견조한 종목군을 중심으로 더 강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이들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종목별로 추가 증액도 일부에서는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이와 동시에 지수 부분은 계속 이익실현을 서서히 해 나가는 것은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