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기점 반등으로 증시의 조기 안정을 기대하며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간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DAX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전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반등 수준 자체는 전일의 낙폭을 고려하면 그리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역내에 특별한 이슈가 있지는 않았고 미국 증시 반등 전개가 영향을 준 하루인 듯 합니다. 다만 전일 아시아권 증시가 하락 출발 이후 거의 보합권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마무리 한 부분을 고려하면 그리 강한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수요일 발표 예정인 CPI 를 기다리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경제 지표 이벤트로는 ZEW 경제 심리 지수의 발표가 독일과 유럽 전체로 있었습니다. 시장 기대치 대비해서는 개선된 수치이지만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레벨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증시가 약세인 만큼 당연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이벤트로 보면 CPI 가 당연히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유럽 증시

간밤의 뉴욕 증시는 tech/growth 를 중심으로 반등이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나스닥의 반등 수준도 전일 급락폭을 고려하면 그리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한 마디로 no offset 반등입니다. 간 밤에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졌고 파웰의 주장과 달리 시장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배재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CPI 발표를 시장은 상당히 주목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CPI 역시 증시의 단기 분기점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데 core CPI 기준 mom 으로 0.3% 이하 상승이면 물가의 peak out 혹은 flat out 개연성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되면 75bp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증시가 반등 반응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전 발표된 개연성있는 지표로 보면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0.4% 이고 전월 0.3% 입니다)



#뉴욕 증시 지수 흐름

말씀 드린대로 다우지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추세의 형태로 보면 과히 다른 해석이 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락 추세내의 저점이 장중 갱신되었고 종가상으로도 그렇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반등세를 보였으나 전일의 하락을 no offset 하는 정도의 반등이었고 그래서 단기 하락 추세에 대한 bottom out 시그널이 발생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럼으로 추세의 측면으로 해석해 보자면 전일 본격화 된 단기 하락 추세가 계속해서 유지된 상황에서의 반등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큰 폭의 약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최고점 레벨을 유지하는 수준 정도에서의 조정이 나타난 상황이며 비교적 하락 폭이 큰 변동성 지수 선물 역시 전일 급등을 offset 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면 금일 밤 CPI 발표와 함께 증시가 반전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현재까지 보여진 상황은 바닥권 임박 및 반전 가능보다는 전일 본격화된 하락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일 말씀 드렸지만 전일의 하락은 지금까지 진행된 조정폭을 확장하는 중기적 하락의 의미가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소폭의 상승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종가상으로 보면 고가 갱신 상황입니다. 따라서 탄력은 둔화되는 상태이지만 중장기 상승 기조 자체는 견조하게 전개되는 중이라고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위안화의 경우 전일에는 단기 peak out 시도처럼 보이는 하락이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외 환율에서 이는 다시 되돌려 졌으며 그래서 강한 상승 기조하에 소폭의 조정만 나타난 모습이었습니다. 환율에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금리

간밤에 금리 시장은 전반적인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최근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던 장기물의 조정이 상대적으로 크게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조정 수준 자체가 기존의 추세 자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정도의 하락은 아니었습니다. 단기물은 그대로 추세가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약세가 단기 심해지고 있는 것은 BEI 입니다.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이 간밤에도 크게 전개되었습니다. 금리 스프레드는 전일 상승분은 offset 되었지만 추세적으로 다시 나빠지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럼으로 금리 시장을 보면 여전히 증시가 걱정하고 있는 “정책실패”를 크게 반영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CPI 발표를 앞두고 CPI peak out, flat out 가능성을 좀 더 반영하는 동향입니다. 이것이 증시의 일방적인 약세 추세를 확언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원자재

최근 급락하던 천연가스의 반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단순 반등 수준입니다. 다른 원자재의 경우 기존의 조정이 그대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태입니다. 원자재는 아니지만 commodity 로 볼 수 있는 비트코인은 레벨다운 된 하락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원자재 시장은 사실상 전반적인 조정 및 정체 상태가 그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장 초반 하락 강화 이후 회복세가 꾸준히 전개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별다른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에서의 상승이 상승 반전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상황이며 나머지 아시아권의 흐름 역시 추가 하락 강화는 방어하면서 하락추세의 구체화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 이상의 상승 의미를 가지지는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환율 역시 사실상 기존의 상승 기조가 유지되면서 마무리 되어 전일의 낙폭 회복은 하락에 대한 상대적 강세를 이야기 할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어 보인다는 결론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금일 밤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내 흐름과 마찬가지로 CPI의 내용에 따라 증시가 반전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간밤에 금리 시장을 보면 물가의 peak out 가능성을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으며 여전히 증시가 걱정하고 있는 “정책실패”는 반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으로 이를 통해서 보면 간밤에 강한 반전을 한번 기대해 봄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증시 자체만 놓고 보면 다릅니다. 증시만 바보들이 모인 집단이 아닐진데 증시는 CPI 이전에 반전의 개연성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물가의 peak out, flat out 과 상관없이 증시는 기존의 정체 구간이 하락으로 확장되는 중기적 하락 위험을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즉 증시가 보여주는 추세로만 보면 제한적 하락 보다는 아래가 일정 수준 이상 뚫린 하락 위험이 큰 형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일 밤 CPI를 기점으로 반전을 기대하면서 어떤 트레이딩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저로서는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트레이딩 전략을 하락 시 가져가게 될 경우 이미 하락폭이 상당하여 추가 하락 폭이 제한적인 때 buy the dip 을 한번 해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전일부로 이제 막 중기 하락추세가 형성되기 시작한 터라 추가 하락의 폭이 가늠이 되지 않으며 그래서 트레이딩을 가져가는 것이 금일 밤 무조건 반등한다는 확신아닌 확신을 가지지 않는 한 할 수 없는 영역인 듯 합니다. 그러므로 금일 밤 채권 시장이 이야기 해주는 대로 CPI 를 기점으로 반등하게 된다면 이는 놓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만일 그렇게 된다면 중장기 하락 추세의 확장이 나타나지 않게 되고 이렇다면 이후 상승을 기대하는 시점이 더 빨라질 것이기에 그 부분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그래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증시가 조기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고 이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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