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하루만에 끝난 FOMC 랠리 커지는 S 공포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다시 강한 재 반락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전일 FOMC 이후 일시적이 반등을 뒤로 하고 다시 S의 공포가 부각되면서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ECB는 아니지만 역내 중앙은행인 스위스와 영국의 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 서프라이즈한 이슈로 보기는 어려우나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정책이 진행될 수록 시장은 S의 공표가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 절대적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 섹터의 약세까지 전개되면서 증시 약세는 더 커지는 흐름입니다. 단기 하락이 추가로 강화되는 정도의 약세가 나타난 모습입니다. 아직 강력한 저점 갱신의 하락은 나타나고 있지않지만 DAX의 경우 전형적인 하락 강화의 급락이 간 밤에 나타났으며 그래서 전반적으로 하락 기조가 더 강해진 증시 동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 증시는 전일의 반등 폭 이상가는 재 급락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전일 반등했으나 아시아 증시에서 이 반등에 반응하지 않았고 유럽마저 재 급락을 보였던 상황이기에 딱히 놀랄만한 재 급락은 아닌 듯 합니다. 새로운 이슈는 없었습니다. 다만 FED의 정책에 대한 의구심, 그래서 결국은 stagflation 이 올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리고 이에 대한 구원 투수가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증시 약세를 이끌고 있는 심리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경제 지표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발표가 있었는데 특별히 더 나빠지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주간단위 200k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간 밤 미국 증시는 전일의 반등을 통해서 한차례 이격 조정을 했고 이후 다시 반락한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형태를 보겠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위에서 잠시 말씀 드린대로 전일의 반등을 통해서 5MA 와의 이격 조정을 진행한 이후 재 급락하면서 저점 갱신 하는 모습입니다. 즉 이격조정 그리고 재 하락의 형태입니다. 100% 라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의 형태로 하락이 재 강화되는 형태의 저점 갱신 약세가 나타난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하락 추세의 진행형입니다. 다만 S&P500을 기준으로 할 때 이제는 기술적으로 볼 때 의미 있는 저점 레벨로 볼 수 있는 영역에 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그림일 수 밖에 없는 추상적인 레벨이지만 레벨로만 보자면 현재 레벨에서 부터는 의미 있는 저가 인식이 가능한 혹은 중기적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레벨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중간 중간 말씀 드린바 있는데 S&P500 기준 3600 이하 레벨을 말합니다) 한편 변동성 지수는 다시 재 상승하긴 하였지만 고점 갱신의 상승까지 나타난 동향은 아닙니다. 물론 최근 변동성 지수가 선행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후행적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주 의미가 있다 할 수는 없으나 일단 변동성 지수는 주가 지수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이 유지중입니다. 간 밤 미국 증시 지수 흐름을 종합하면 전형적으로 이격 조정 후 재 반락하는 형태의 약세가 나타났으며 저점 갱신을 통해서 단기로는 하락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 그리고 아직 의미 있는 저점에 대한 구체적 시그널은 없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어찌 보면 의미 있는 저점 레벨에 진입하기 시작한다고도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환율

스위스나 영국에서도 금리 인상을 함에 따라 각 중앙은행 간의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것은 분명하고 이에 따라 간 밤 부터 달러 지수는 일단 단기 반락 형태로 전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달러 지수 자체는 최소한 단기 조정 정도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단기로는 변화가 발생했는데 다신 이것이 위험 자산 선호의 시그널로 보는 것은 조금은 오바인 듯 합니다. 위안화는 빠르게 안정을 찾은 이후 그 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리

금리도 환율과 마찬가지로 단기 변곡점으로 볼 수 있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최근 상승세가 offset 되는 정도의 조정이 장기물 단기물 전체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증시가 연속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하락을 지속하는 것과는 다른 동향입니다. 물론 아직 기존의 추세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수준의 변곡점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최소한 단기 조정 정도는 진입하였다(이후에 어떨게 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는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단기에 확 나빠진 금리 스프레드 역시 추가로 악화되지는 않으면서 박스권 형태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원자재 시장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같은 궤적을 그리던 금과 구리가 간 밤에는 금은 반등하고 구리는 추가 하락 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인 듯 합니다. 그런데 이는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S의 공포는 지속되는 상황이고 그러나 금리는 단기 안정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전전일 상대적, 절대적 부진으로 인해서 그래도 보합권 수준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장 초반과 중반까지는 그런대로 상승을 유지하던 흐름이었습니다만 2차 전지 섹터를 제외하면 사실상 의미 있는 반전은 오전장에도 나타나지 못했고 그래서 결국 특별한 반전의 징후 없이 이격 조정만 진행한 하루였다 하겠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대로 현재 글로벌 증시는 강하게 S의 공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차 말씀 드리지만 우리시장은 시총 구성상 macro 에 굉장히 depend 되어 있는 시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시장의 상대적 절대적 약세는 글로벌 시장이 굉장히 의미 있는 안정 국면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기대하기 힘들다 하겠습니다. 간 밤에 미국 증시 반도체는 tech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했고 이 반도체의 약세를 주도한 것이 우리 반도체와 밀접한 종목군들이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시장은 일단 하락 충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반전 역시 현재 저로서는 예상하기 힘든 드라마틱한 반전이 나타나지 않는 한 금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간 밤까지 시장을 정리하여 보면 증시 자체는 1) 단기의 측면에서는 전형적인 하락 진행형 상황이고 반등 및 반전의 개연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2) 다만 중기적 레벨에서 보면 의미 잇는 레벨에 미국 증시가 진입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3) 내부적으로 보자면 반등 및 반전의 징후가 있지만 않으나 당초 하락 주도주군의 하락이 둔화되는 변화가 있습니다. 4) 외적 변수 역시 중기적 변화는 없지만 일단 변곡의 발생입니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현재의 하락 국면을 새로운 하락의 시작으로 보기 보다는 마지막 하락 국면일 수 있다는 생각 정도는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강하게 사들러가자는 아닙니다. 그걸 버텨내기에 현재 시장 변동성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의 위축된 심리는 뒤로 하고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 조금 더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만 명심하면서 현재의 단기 하락을 관찰해야 하겠습니다. 그냥 하락이다 우리는 죽었다 이렇게 멍때리지 말고 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작지만 의미 있는 시각의 변화를 가져가고자 합니다



채널홍보배너_브런치_리치줌인센터.jpg

https://bit.ly/kakaoview_rich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투자의 대안은 중국뿐인가?